지역을 사랑하는 주민들이 힘을 모아 여행과 농촌 공동체 문화를 결합시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13년부터 추진해 온 지역 주민 주도 지역관광사업 ‘관광두레’가 그것이다. 관광두레와 함께하면 여행객은 유명 관광지를 벗어나 색다른 방식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고, 주민들은 지역의 숨은 매력을 알릴 수 있으며, 여행객의 소비는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된다. 말 그대로 아름다운 선순환이다. 관광두레는 지난해 10월 기준, 전국 54개 지역에서 300여개의 주민사업체가 활동 중인데, 경기도에도 파주·포천·안성 등지에서 각각의 색깔
무더위가 물러가고 어느새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가을이 찾아왔다. 화창한 날씨에 어디로든 떠나고픈 마음이 드는 당신이라면, 서울의 산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9월 1일 정식 개관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와 함께 서울의 등산명소를 소개했다. ◇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와 함께하는 북한산북한산은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와 연계해 갈 수 있는 산으로 대표 등산로는 백운대 코스가 있다. 백운대 코스 출발 지점인 탐방지원센터에서 정상인 백운대까지 거리는 약 1.9km, 시간은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평소 취미로 등산을 하
구로공단은 1967년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수출산업 공업단지다. 과거 구로구의 골목길 사이로 다닥다닥 작은 방들이 벌집이라고 불리며 늘어서 있었고, 돈을 벌기 위해 서울로 상경해 구로공단으로 출퇴근하던 노동자들이 살았다. 하지만, 구로공단은 1990년대 중후반에 들어서 업체들이 중국과 동남아 등으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옛 명성을 잃어갔다. 이후 구로공단을 첨단산업단지로 개편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하면서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명칭을 바꿨으며, IT 기업과 벤처기업 등 지식기반산업체들이 이곳에 들어와 자리를 잡으면서 현재는 구
경기도는 김포·시흥·안산·화성·평택시 일대에 260.12㎞ 길이의 해안선을 품고 있다. 북녘의 산하가 아스라한 바다부터 요트를 타고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바다, 가족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바다까지. 경기바다는 저마다의 풍경을 품은 채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 임을 그리듯 북녘을 바라보다 - 김포 애기봉한강과 임진강, 예성강의 세 강줄기가 하나로 합쳐져 서해로 흘러가는 지점에 154m 높이의 야트막한 산봉우리가 솟아있다. 김포 북쪽 끝자락에 위치한 ‘애기봉’이 그 주인공이다. 애기봉은 강을 사이에 두고 황해북도 개풍군과 마주하
한동안 뜸했던 한일 관광교류가 재개되는 모양새다. 한국관광공사는 하반기 본격적인 한일 관광교류 재개에 앞서 일본 유력 매체 언론인 29명을 초청,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한국의 한류 및 신규 관광콘텐츠’를 주제로 팸투어를 실시했다.이번 팸투어에는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등 유력 일간지 및 TV, 잡지를 포함해 23개 매체 29명이 참가했으며, 방한단은 1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인천에서 하루 머문 뒤 16일부터 드라마 ‘그해, 우리는’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수원 일대를 방문해 수원 화성, 행리단길, 장안공원, 지
코로나 팬더믹 이후 2년여 만에 맞이한 여름, 일상회복 속에서 즐기기 좋은 여행 콘텐츠를 테마로 제주관광공사가 ‘다시, 제주 여름에 빠지다’를 발표했다. 올 여름 놓치지 말아야 할 주요 제주관광지를 만나보자. ◇ 백사장 위 에머랄드 빛 실크로드, 협재해수욕장분위기가 달라 취향에 맞는 바다를 발견할 수 있는 기쁨이 제주 바다에 있다. 세화, 김녕 등 동쪽 바다가 자유로움이 넘치는 보헤미안 스타일이라면 협재, 판포 등 서쪽 바다는 보기만 해도 명랑하고 유쾌하다. 그 중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바다가 바로 협재해수욕장’이다. 비양도를 품
‘제7회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가 6월 11일과 12일 양일간 개최된다.올해로 7번째를 맞이하는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는 부산시와 중구, 서구, 동구, 영도구 등 원도심 4개 구가 함께 추진하는 축제로, 원도심의 다양한 명소와 관광지를 직접 걸으면서 체험하는 행사다.올해 행사는 다시 찾은 일상을 맞아 원도심 관광자원 발굴과 관광객 유입을 통한 경제 활성화 등을 적극적으로 끌어내기 위해 축제의 주제를 ‘같이 걸을래’로 정하고 다채로운 걷기 프로그램을 마련, 참가자들이 완연한 일상 회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특히, 각 구에서는
함께 하는 가족여행. 마음껏 놀거나 쉬는 것도 좋겠지만, 무언가 하나라도 배움을 얻을 수 있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그렇다고 어렵기만 하고 재미가 없으면 ‘여행’의 취지 자체가 무색해질 수도 있는 법. 흥미롭고, 알지 못했던 사실을 배우며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여행이라면 딱 좋을 터다.생각이 여기까지 미쳤다면 ‘산업관광’을 고려해보자. 경기관광공사가 모던한 디자인의 건축물이 있고, 당나귀와 양이 뛰노는 농장, 최첨단 산업현장이 있는 일석이조 여행지를 소개했다. ◇ 근대건축계 거장과의 만남, 안양 김중업건축박물관 김중업은 한국 현대
몸과 마음이 지쳐 힐링이 필요하다면 인천의 웰니스 관광지를 찾아보자.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한 ‘인천 웰니스 관광지’ 4개소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웰니스는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상태를 이르는 말이다. 관광산업 환경 및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따라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하고 있으며 10개소를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이번에 인천 웰니스 관광지로 신규 선정된 곳은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 ▲바람숲 그림책도서관 ▲더스파하스타 ▲반디세상 등 총 4곳이다.‘파라다이스시티
사군자 중 하나로 예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꽃, 매화는 벚꽃보다 일찍 개화하고 절정도 더 빠르다. 이로 인해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으로 불리기도 한다. 보통 개화 시기는 남부지방의 경우 1~3월, 중부지방은 3~4월 즈음인데, 올해 서울에는 3월 중순부터 매화가 개화하기 시작했다. 봄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요즘. 매화를 구경하러 나들이를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 빌딩 숲 사이 홍매화의 향기, 봉은사서울의 매화 명소로 인기 있는 곳은 봉은사다. 봉은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도심에 있는 고찰로, 신라시대 때 창건돼 조선시대에는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개항장 관광 활성화를 위해 3월 15일 ‘개항 e지투어’ 운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개항 e지투어’는 개항장거리-동화마을-차이나타운-자유공원 등을 운행하며, 안전을 위해 해설 가이드가 직접 운전을 해 인천 개항장의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해주고, 노선을 따라 역사 현장에서 사진을 찍으며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전동차 16대는 인천10색을 활용, 개항장 일대의 색상에 맞춰 구역별 4가지 색상으로 디자인해 적용했으며, 온라인 예약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개항 e지투어는 중구청, 인천역,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에 찾아온 봄을 맞아 ‘어서오세요, 제주의 봄입니다’라는 테마를 주제로 ‘올 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을 발표했다. ◇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 – 벚꽃발그레한 볼처럼 분홍빛으로 물든 벚꽃이 수줍은 듯 고개를 내밀며 꽃망울을 터트린다. 제주의 3월은 만개한 벚꽃이 완연한 봄의 시작을 알린다.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시기를 보낸 우리에게 벚꽃은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보낸다.제주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벚꽃 명소는 제주도민도 즐겨 찾는 ‘전농로’다. 양쪽 도로변을 따라 왕벚꽃나무가 길게 늘어서 벚꽃 터널을 따라 봄비처
경기도가 ‘청정계곡’으로 거듭난 하천‧계곡에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홍보 활동을 지원하는 ‘청정계곡 관광 명소화 사업’을 양주 장흥계곡 등 14개소로 확대 추진한다.경기도는 지난해 불법 시설물을 철거한 포천 백운계곡, 여주 주록리계곡, 가평 용소계곡 등 청정계곡 3개소에 이어 올해 11개소를 사업대상지로 추가했다고 밝혔다.올해 추가된 11개소는 ▲가평 어비계곡 ▲가평 조종천 ▲양주 장흥계곡 ▲남양주 청학계곡 ▲광주 남한산성계곡 ▲동두천 탑동계곡 ▲연천 아미천 ▲고양 창릉천 ▲의왕 청계계곡 ▲용인 장투리천 ▲양평 사나사계곡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단계적 일상회복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부산행 프로모션’에 한국철도공사가 참가한다고 밝혔다.부산행 프로모션은 관광시장 활력 회복을 위한 지원 대책으로, 최대 50% 할인된 요금으로 항공과 KTX를 이용해 부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지난 11월 17일부터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 등 5개 항공사가 참가중이며, 지난 11월 30일에는 에어서울도 동참했다. 한국철도공사는 12월 6일부터 부산‧구포역에 도착하는 경부선 KTX 운임 할인(편도운임 50% 환급)을
제주특별자치도가 가상 세계 플랫폼 제페토에 ‘헬로 제주(Hello Jeju)’ 맵을 구축하고 2억명이 넘는 전 세계 잠재 소비자와 만난다.제주도는 ‘헬로 제주’ 맵에 제주해녀학교와 불턱(불 피우는 곳)을 세우고 해녀사진을 전시해 전 세계 소비자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사용자들은 돌담으로 둘러싸인 제주 귤밭을 둘러보고 다양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제주 바다 속 쓰레기를 치워 청정 제주(Clean Jeju)를 만들고, 제주 정낭을 뛰어넘는 활동을 마치면 빨간 모자를 쓴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12월 2일 ‘꽃지해안공원 가로화단 경관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기존의 노후한 화단 공간을 태안의 낙조 명소인 할미·할아비 바위를 조망할 수 있는 산책로로 조성한 것. 수목 식재 및 산책로‧암석원 조성, 휴게시설 설치 등을 완료했으며, 염해에 강한 마가목을 중심으로 군락지를 조성하고 해안변과 인접하게 산책로를 만들어 관광객의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고대열 태안사무소장은 “보령해저터널 개통, 꽃지해안공원 조성과 발맞춰 경관 개선이 이뤄진 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
조선의 수도였던 한양은 사대문 안에 속한 지역을 뜻하고, 그중에서도 종로는 한성부의 중심이었다. 근대화 과정을 거친 현재의 서울에서도 종로는 광화문 일대로 불리면서 여전히 서울을 대표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의 대표이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는 종로구의 숨은 명소들을 추천한다. 조선시대 순라순들이 직접 들려주는 ‘순라군 해설프로그램’부터 전통 한옥과 일본 가옥이 절충된 한옥을 구경하면서 우리의 멋과 전통에 대해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 순라길, 순라군 해설 프로그램종로구는 11월부터 ‘순라길, 순라군 해설 프로그램’을 운
문화예술·자연생태를 관광과 접목한 체험형 시티투어, ‘대구 클래식&힐링투어’가 11월부터 12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진행된다. 탑승비는 1만원으로, 식비(점심)·체험비·탑승료·인솔비 등을 전부 포함하고 있다.먼저 ‘클래식 투어’는 대구의 문화와 역사, 젊음을 경험할 수 있는 코스로 마련돼 있다. 문화해설사와 함께 근대문화의 발자취와 대구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근대골목 여행을 즐기고 나면, 서문시장에서 자율 점심식사 후 북성로 문화 예술단체(훌라)와 ‘업사이클링 악기’를 만들어 보고 함께 연주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북
경상남도는 11월 4일부터 내달 5일까지 ‘남해 바다로 출근! 경남 워케이션’ 관광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이번 기획전은 코로나19로 재택 및 원격근무가 확산되면서 업무와 휴가를 병행하는 근무형태인 ‘워케이션(workcation)’이 새로운 여행 추세로 부상함에 따라 지역 관광업계의 새로운 비수기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경남 워케이션 관광상품은 남해안 휴양지를 중심으로 기존 지역 숙박업체를 활용해 업무공간을 확보하고, 요트 등 지역 관광체험활동을 연계한 7개의 상품이 운영되며, 업무시간 확보를 위해 이른 입실 등 업무지원
전라남도가 11월 연인·가족이 함께 걷기 좋은 여행길로 함평엑스포공원의 함평천지길, 영암 기찬묏길, 신안 기점·소악도의 12사도길을 추천했다.함평천지길은 숲으로 형성된 화양근린공원과 생태습지로 조성한 함평천생태습지, 도시공원 형태로 가꾼 엑스포공원을 연결하는 6km의 도보길이다. 수산봉 숲속 둘레길, 나비다리, 낙우송길, 사색정원, 사랑정원 등 다양한 꽃과 나무로 조성한 테마공원과 조형물로 볼거리가 가득하다.특히, 11월 5일부터 21일까지는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2021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린다. 축제 기간 전남 관광지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