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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은 제45조(총회의 의결) 제7항을 통해 “총회의 의결은 조합원의 10/100(일부 총회 20/100) 이상이 직접 출석해야 한다”고 규정하면서 “▲조합원이 권한을 행사할 수 없어 배우자, 직계존비속 또는 형제자매 중에서 성년자를 대리인으로 정해 위임장을 제출하는 경우 ▲해외에 거주하는 조합원이 대리인을 지정하는 경우 ▲법인인 토지등소유자가 대리인을 지정하는 경우 등에 해당해 대리인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경우 직접 출석한 것으로 본다”고 명시하고 있다. 위 규정은 대리인의 출석 역시 직접출
판례해설
하재광 기자
2022.05.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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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시행자가 수용재결에 불복해 이의재결을 거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가 기각·각하 또는 취하된 경우,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이하 토지보상법) 제87조 제2호가 적용돼야 한다고 판시한 최초 사례가 나왔다. 토지보상법 제87조(법정이율에 따른 가산지급) 제2호는 “사업시행자는 제85조 제1항에 따라 사업시행자가 제기한 행정소송이 각하·기각 또는 취하된 경우 ‘이의신청에 대한 재결이 있은 후 소송을 제기했을 때에는 그 재결서 정본을 받은 날’부터판결일 또는 취하일까지의 기간에 대해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
판례해설
김진성 기자
2022.05.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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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는 최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민법에 따라 등기를 하지 않은 경우라도 부동산을 사실상 취득한 경우 그 취득물건의 소유자 또는 양수인을 취득자로 보도록 한 구 지방세법(2016년 3월 29일 개정되고, 2019년 8월 27일 개정되기 전의 것) 제7조 제2항 본문 중 ‘부동산의 사실상 취득’에 관한 부분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결정을 선고했다.A씨는 2014년 3월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733.7㎡(이하 이 사건 토지)를 14억6555만5000원에 분양받기로 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고
판례해설
도시정비
2022.04.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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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등법원은 최근 경기도 소재 주상복합건물 내 상가 분양자들이 “분양받은 상가 내에 설치된 기둥으로 인해 공간활용 제한 등의 손해를 입었다”며 분양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2021나2036470)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분양회사가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고지하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다.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고등법원 제21민사부는 먼저 “부동산 거래에 있어 거래 상대방이 일정한 사정에 관한 고지를 받았더라면 그 거래를 하지 않았을 것임이 경험칙상 명백한 경우에는 신의성
판례해설
도시정비
2022.04.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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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정관에 서면결의서의 구체적인 본인확인 방법이 규정돼 있지 않더라도 조합은 의결권을 행사한 사람이 본인인지 여부를 확인할 의무가 있다는 취지의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는 해임된 임원들이 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총회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2021카합22041)에서 “본안소송 판결 확정시까지 조합이 임시총회에서 한 해임 등 안건에 대한 결의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결정했다.서울시 동작구 소재 A구역은 지난해 12월 24일 임원 해임 등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해당 총회는 전체 조합원 685명 중 400명
판례해설
도시정비
2022.04.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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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최근 부산시 내 A구역 재개발 조합원이 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조합장 지위 부존재 소송(2021다291934)에서 원고측의 손을 들어줬던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부산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하지만, 이는 조합장의 지위 존재 여부에 따른 판단이 아니어서 눈길을 모은다.사정은 이렇다. A구역 조합장은 지난 2016년 7월 17일 조합장으로 취임한 이래, 2018년 7월 17일과 2020년 7월 17일 각각 중임돼 계속해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헌데, 위 조합장은 2019년 12월 26일 비로소 이 사건 정비구역 내 주소를 전입
판례해설
도시정비
2022.03.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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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청이 건축주에게 의견제출 기회를 주지 않고 건축신고 효력상실 통지를 한 것은 절차 위반이라는 재결이 나왔다.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이하 경기행심위)는 최근 열린 행정심판위원회에서 청구인 A씨가 B읍장을 상대로 제기한 ‘건축신고 효력상실통지 취소청구’에 대해 위와 같은 취지로 청구인의 손을 들어줬다.청구인 A씨는 2019년 5월 22일과 같은 해 7월 1일 B읍장에게 단독주택 6동과 근린생활시설 2동을 각 신축하는 내용의 건축신고서를 제출했다.하지만 A씨는 건축신고를 한 날로부터 1년 이내에 공사에 착수하지 않았고, B읍장은 지난해
판례해설
도시정비
2022.03.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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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사업이 진행될 것임을 알면서도 영업을 양수한 사람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상 보상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옛 도시환경정비사업) 구역 내 사업주가 영업손실보상금 및 이전비 지급을 구하기 위해 제기한 소송(2020구합71901)에 대해 최근 위와 같은 취지로 청구기각 판결을 내렸다.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행정법원 제11부는 먼저 “도시정비법 제65조 제1항은 ‘정비구역에서 정비사업의 시행을 위한 토지 또는 건축물의 소유권과 그 밖의 권리에 대한 수용
판례해설
도시정비
2022.03.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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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단지는 공동주택 용도의 아파트 10개동(1036세대)과 근린생활시설 용도의 상가 1개동, 관리사무소, 주민공동시설, 경로당, 보육시설과 지하주차장 등으로 구성된 집합건물 단지다.특히, A단지에는 1650대의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과 상가 후면에 16대의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지상주차장이 있는데, 지하주차장에는 진출입로에 자동차 번호판을 인식할 수 있는 차단기가 설치돼 있어 사전에 번호를 등록한 입주자와 목적을 밝힌 방문자의 자동차만 출입할 수 있고, 상가 소유자나 임차인, 고객들의 자동차는 출입할 수 없는 실정이다
판례해설
도시정비
2022.02.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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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한 주택의 실질적인 처분권을 살펴보지 않고 단지 소유권이전등기가 되지 않았다며 이주자택지 공급대상자에서 제외한 처분은 잘못이라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이주자택지 공급대상자 요건 상 기준일 이후에 주택 소유권을 취득했다”며 공급대상자 선정에서 제외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처분을 취소했다.사정은 이렇다. A씨는 공공주택 사업지구로 지정된 지역에서 1987년 11월부터 주택을 신축해 남편 명의로 사용승인을 받고 거주하다가 2008년 1월 남편 명의로 주택
판례해설
도시정비
2022.02.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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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설립 동의 요건을 충족시킬 목적으로 증여 등의 방식으로 지위를 얻은 토지등소유자 등은 토지등소유자 수 및 동의자 수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하급심 판례가 나왔다.제주지방법원은 최근 재건축이 예정된 아파트에 인접한 토지(비주택단지) 소유자가 단독으로 소유하고 있던 토지를 가족들에게 증여 후, 가족들 명의의 조합설립 동의서를 제출해 받은 조합설립 인가처분에 대해 위와 같은 취지에서 ‘무효’ 판결을 내렸다.사정은 이렇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017년 5월 16일 당시 재건축조합 설립을 추진 중이던 A구역 추진위원회를 사업시행예정자로
판례해설
도시정비
2022.01.1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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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행정법원은 최근 사업시행계획 인가(변경) 처분이 무효임을 확인한 서울시 행정심판위원회 재결처분의 적법성을 다툰 소송(2021구합52341)에서 “토지등소유자 시행 방식의 도시환경정비사업에서 토지등소유자 동의 없이 사업시행자를 변경한 처분은 하자가 중대한 만큼 무효”라고 판결했다.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행정법원 제11부는 먼저 “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2017년 2월 8일 개정되기 전의 것, 이하 구 도시정비법) 제28조 제7항 단서는 ‘다만, 인가받은 사항을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규약이 정하는 바에 따라 토지등소유
판례해설
도시정비
2021.12.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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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최근 토지 양수인이 지자체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2021두41686)에서 “무단 형질변경이 이뤄진 토지의 양수인에게 원상회복을 명령한 행정처분은 위법하다”는 취지로 상고기각 판결을 내렸다.해당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 제3부는 먼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국토계획법) 제60조 제3항은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 또는 군수는 개발행위허가를 받지 않고 개발행위를 하거나 허가내용과 다르게 개발행위를 하는 자에게는 그 토지의 원상회복을 명할 수 있다
판례해설
도시정비
2021.12.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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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최근 인천시 주안4구역 재개발조합이 제기한 건물명도(인도) 소송(2020다217083)에서 “수용재결에서 세입자의 ‘휴업기간 중 영업이익 보상’은 배척, 이전비만을 인정하고 조합이 이전비를 공탁했다면, 영업 관련 손실보상이 완료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취지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인천지방법원으로 환송했다.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법원 제3부는 먼저 이전 대법원 판결을 인용해 “토지보상법에 따른 재결을 거쳐 보상금이 지급 또는 공탁됨으로써 손실보상이 완료됐는지 여부는 보상항목별로 판단해야 한다”면서 “편입토지R
판례해설
도시정비
2021.11.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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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중 일부를 지급했지만, 구체적인 계약서는 작성하지 않은 상황에서 위약금이나 계약이행을 청구할 수 있는지 여부와 관련된 하급심 판례가 나왔다.사정은 이렇다. A씨는 지난해 6월 17일 공인중개사로부터 매입하고자 하는 아파트에 대해 현 전세보증금, 전세만기일 등의 안내 및 매매대금 등에 관한 내용과 아파트의 등기부등본 사진, 아파트의 소유자 B씨의 예금계좌번호를 문자메시지로 받고, B씨의 계좌로 계약금 일부인 300만원을 입금했다.하지만, B씨는 계약을 파기한 후 지난해 10월 1일 사망했고, 해당 아파트는 배우자와 자녀들에게
판례해설
도시정비
2021.11.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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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청산대상자의 손실보상금을 공탁했다는 사실만으로는 보상이 완료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단이 또 한 번 나왔다.대법원은 최근 서울시 성북구 소재 A재개발조합이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2021다241687)에서 위와 같은 취지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사정은 이렇다. A조합은 지난 2017년 7월 관리처분계획을 인가‧고시 받은 후 구역 내 건물을 소유하며 사용‧수익하고 있던 현금청산대상자 B씨와 손실보상협의가 이뤄지지 않자 수용재결을 신청했다.또한 이에 대해
판례해설
도시정비
2021.10.2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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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초구 소재 A재건축조합이 학교용지 부담금 부과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서초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2020구합80639)에서 법원이 조합의 손을 들어줬다.해당 조합은 총 757세대의 공동주택 등을 신축, 지난해 4월 28일 준공인가를 받았다.특히, A 재건축사업을 통해 공급된 공동주택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 제54조 제4항에 따른 소형주택 53세대가 포함됐는데, 서초구는 지난 2018년 1월 10일 학교용지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학교용지법) 제5조에 따라 A재건축사업으로 인해 증가하는 세대 수 중 소
판례해설
도시정비
2021.09.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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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지난 8월 19일 토지경계의 확정을 요청하는 소송(2018다207830)에서 “토지경계 확정과 관련된 소송이 제기됐다면, 법원은 해당 토지의 경계를 확정해야 한다”는 취지로 “현행 지적도상 경계선이 진실한 경계선이고, A씨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지적도상경계가 진실한 경계선과 다르게 됐다거나 지적도상경계와 다른 진실한 경계가 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므로, 법원이 지적도상경계가 현실의 어느 부분에 해당하는지를 확정해 줄 의무가 없다”는 원심의 판단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지방법원으로 환송했다.해당 사안과 관련해 대법원 제3부는
판례해설
도시정비
2021.08.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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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토지 현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률적으로 확정한 도시관리계획에 대해 ‘취소’ 판결을 내렸다.사정은 이렇다.소송을 제기한 A씨는 서울 소재 임야 2만3155㎡를 소유하고 있었는데, 해당 토지는 분할을 거쳐 현재 2만90㎡(이하 ‘이 사건 토지’)만 남게 됐다.또한 A씨 소유 토지 인근에는 아파트가 위치해 있고 아파트의 바깥쪽으로는 도로가 이어져 있다.한편, 건설부장관은 1977년 7월 이 사건 각 토지를 포함한 그 일대 18만89㎡를 도시계획시설(공원)로 결정하는 고시를 했다.이후 A씨는 서울시 강서구청장에게 이 사건 각 토지
판례해설
도시정비
2021.08.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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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 부동산 역시 공인중개사법이 규정하고 있는 ‘중개 보수 제한 규정’이 적용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는 지난 7월 29일 공매 부동산 중개비와 관련한 손해배상 소송(2017다243723)에서 위와 같은 취지로 “공매 부동산의 취득의 알선에 대해서는 보수 제한 규정의 적용이 없다”면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해당 사안과 관련해 재판부는 먼저, 이전 대법원 판결(2005다40853)을 인용해 “공매는 목적물의 강제환가라는 특징이 있기는 하나 본질적으로 매매의 성격을 지
판례해설
도시정비
2021.08.13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