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 티아이피 김동형 대표

트윈 티아이피 김동형 대표
한국도시정비협회 자문위원

“정비회사에서 실무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수없이 많이 느꼈던 것이 바로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산업 등이 대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아직까지 정비사업 현장에는 십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뿐일까’라는 의문이었습니다. 특히, 정비사업 진행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개최되는 총회의 경우 입장에서부터 긴 시간 줄을 서서 확인과정을 거쳐야 하고 개표작업도 2~3시간 동안 수작업으로 진행돼 답답함을 느끼곤 했습니다. 이와 같은 의문과 답답함에서 나온 결과물이 바로 스마트 총회지원시스템입니다.”

트윈 티아이피를 최선두에서 이끌어 가고 있는 김동형 대표는 정비사업전문관리회사에서 10년 넘게 실무경험을 쌓으며 많은 현장을 경험한 바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그의 경험은 현재 트윈 티아이피의 활동으로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먼저, 김동형 대표가 트윈 티아피를 설립하고 ‘스마트한 정비사업’을 돕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것 자체가 그의 경험 때문이다.

사실, 정비사업 진행과정에서 총회가 필요한 이유는 비단 관련법에 반드시 총회를 통해 의결해야하는 안건이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의견수렴 과정과 건전한 비판 등이 필요한데, 총회는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개적으로 들을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 필요성이 여실히 드러난다.

헌데, 막상 총회 현장을 둘러보면 건전한 비판이나 의견교환 보다는 악의적인 질문이나 비난 등이 난무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김동형 대표 역시 이와 같은 총회 현장을 여러번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스마트 총회지원시스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김동형 대표는 “지난 2003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제정된 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정비사업은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불신과 비리에 대한 오해를 받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실제로 조합과 조합원 사이의 소통부재와 반목이 사업의 발목을 잡아왔던 것도 사실이다. 조합 집행부가 조합원 한 사람 한 사람을 모두 만나 자세히 설명하고 설득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과도한 업무와 다양한 의견들로 인해 늘 조합은 불통의 아이콘이 되곤 한다”며 “이에 트윈 티아이피는 IT를 기반으로한 소통과 신뢰의 시스템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비록 아주 작은 부분이기는 하지만 트윈 티아이피의 스마트 총회지원시스템 또한 총회에서 조합과 조합원간의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트윈 티아이피의 목표는 정비사업 분야에서 프롭테크 선도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스마트 총회지원시스템으로 첫 출발을 했지만 앞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쉽게 정비사업의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고,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또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면서 정비사업이 과거의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로 스마트하게 바뀌는데 일조하고 싶은 바람입니다.”

수많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 총회지원시스템을 개발, 많은 현장에서 도움이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더욱 발전된 정비사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김동형 대표. 모두가 인정하는 스마트한 정비사업 정착될 때 까지 그와 트윈 티아이피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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