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상호 신뢰가 정비사업 성공의 키 포인트”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정 후 수많은 추진위‧조합이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전문성이 부족한 추진위‧조합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또, 정비회사는 이와 같은 조합을 대신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염불보다 잿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일부 정비회사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조합과 조합원, 협력업체와의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전문성 강화, 사업 기간 단축, 비용 절감 등을 바탕으로 조합을 잘 보좌해 잡음 없는 사업장을 만드는 것이 바로 정비회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조합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 사업을 완료하고, 조합과 정비회사가 다 같이 WIN-WIN 할 수 있는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현주특수건설은 선두주자이자 후발주자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이래 시설물유지보수 분야에서 황령산 터널 대수선 공사와 구덕터널 보수공사, 허심청 보수공사 등 수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는 부산의 시설물 유지관리 분야 선두주자이자, 지난 2011년 정비사업전문관리업을 등록한 정비업계 후발주자이기 때문이다.

현주특수건설 구병식 대표는 “건설업을 주업무로 활동을 진행했던 만큼 자연스럽게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졌고, 건설인의 한사람으로서 원활한 정비사업 진행에 도움이 되고자 정비사업전문관리업을 등록, 정비사업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질적인 업무보다는 보이지 않은 부분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고 헤쳐 나가야 할 난관도 많은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상의 보금자리를 선사하는 최고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구병식 대표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 등에 들어봤다.

 

(주)현주특수건설 구병식 대표 한국도시정비협회 이사

- 현주특수건설을 소개한다면.

= 현주특수건설은 여타 정비회사 보다 조금 늦게 정비사업을 시작한 만큼 조합원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정비회사가 되도록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정비회사다. ‘믿음, 근면, 실천’이라는 사훈을 바탕으로 현재는 부산을 위주로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합원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류가 숨 쉬고 살아가는 터전에는 각각 차이가 있기 마련이지만, 이러한 삶의 터전을 어떻게 가꾸고 영위하느냐는 또 다른 문제일 것이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은 이와 같이 다른 각각의 삶의 터전을 전문가의 기술과 강력한 사업추진력 등을 바탕으로 최상의 주거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중요한 사업이다.

이에 현주특수건설은 정직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염두에 두고, 겸손과 양보의 미덕보다는 진취적인 도전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조합원의 이익 극대화를 회사의 최우선 경영 목표로 설정하고, 각 사업장의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업무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

‘조합과 협력업체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정비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전문지식이 부족한 조합의 동반자로서 조합과 동고동락하며 합리적인 의견 조정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조합원의 불신과 의혹을 해결해 비대위 없는 조합을 만들어 사업지연이나 불필요한 손실 없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비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길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전문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빠른 정비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현주특수건설의 강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 사업진행 시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부분은.

= 첫째는 조합을 위하는 마음, 둘째는 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이다.

주지하다시피 정비사업은 적게는 수백명, 많게는 수천명에 달하는 조합원들은 물론, 무수히 많은 협력업체 등 수많은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사업이다. 때문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바로 조합원 사이의 관계 즉, 사업 추진의 원동력인 주민들의 단결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현주특수건설은 사업 진행 시 조합 임원이 조합원과 화합하고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조합을 위해 일하는가를 가장 먼저 살펴보고, 주민 간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때 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무장, 각 현장의 특성에 맞춰 조합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 빠르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조합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기도 하다.

 

- 활동을 진행하면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활,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 양도소득세 강화, 분양가상한제 적용, 공공임대주택 확대, 주거복지 강화 등 현 정부는 정비사업 등 개발보다는 재생 및 복지를 우선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정비사업 시장에 존재하는 투기수요를 진정시켜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 시키겠다는 것인데, 정비사업 관계자들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사업하기 힘든 답답한 환경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정비사업을 안할 수도 없으니 열악한 환경이지만 최선의 방법을 찾아 진행할 수밖에 없는 실정인 것이다.

정부가 정비사업의 중요성 및 필요성을 감안해 사업이 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및 법‧제도 개선에도 집중해줬으면 한다.

 

- 한국도시정비협회 이사로서 활동하고 있는데.

= 한국도시정비협회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법정 단체로서 그동안 오랜 기간 많은 일을 해 왔지만, 아직까지 정비회사의 권익 보호가 다소 미흡한 실정이고 그 위상 또한 여전히 폄하되 있는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각종 법규가 정비사업 진행을 힘들게 하고 있으며, 현 정부의 정책 또한 많은 조합원들의 염원과는 반대로 흐르고 있음을 회원사 및 정비사업 관계자들 모두 느끼고 있을 것이다.

정비회사의 권익 보호나 위상 강화를 위해 힘쓰는 것은 물론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한국도시정비협회 본연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협회 이사로서 수시로 개정‧변화되는 법령 및 판례, 각종 정책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 및 정비사업 관계자들이 중심을 잡고 보다 원활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한다.

 

- 앞으로의 계획은.

=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수차례 개정돼 정비사업추진에 급격한 변화가 생기면서 많은 조합이 혼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조합의 사업 진행을 든든하게 뒷받침해주는 정비회사의 중요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주특수건설은 정비사업의 후발 주자인 탓에 사업장 확보라는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그동안 각 정비사업 현장의 행정지원 업무를 수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맡은 현장이나 예정 구역이 별다른 잡음 없이 최대한 빨리 사업이 진행돼 성공적인 사업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비사업 전문가로서의 가장 중요한 덕목인 전문성과 개발 사업의 투명성 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언제나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정비회사가 되도록 힘쓸 예정이다.

 

- 각 구역 토지등소유자 및 조합원, 협회 회원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정비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정해놓은 절차에 따라 도시기능을 회복시키고 주택 등 건축물을 개량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소요기간이 10년 이상 걸리는 ‘장거리 레이스’다. 또 한편으로는 조합원 개개인의 재산으로 사업을 진행해 재산 가치만큼 수익을 분배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특히, 정비사업은 여러명이 함께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소통을 원활히 하고, 상호 신뢰를 쌓아야 성공할 수 있다. 특별한 이유 없는 조합 임원 및 정비회사에 대한 불신이 있어서는 올바른 정비사업을 진행할 수 없음을 인식했으면 한다.

사업비용을 절약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투명하게 사업을 진행해야만 조합원 이익 극대화와 빠른 사업 진행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현주특수건설 또한 서로 믿는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정비사업 조합의 든든한 지원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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