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목표 65% 유지

대전지역 민간 대형 건축공사장의 지역하도급 참여가 당초 목표대로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광역시는 ‘3분기 민간 대형건축공사장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율(지역 자재·장비·인력 사용 등)이 당초 목표인 65%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올해 3분기는 신흥 에스케이 뷰(SK VIEW) 현장을 포함해 외지건설업체 3곳이 증가해 하도급률 65%이상 달성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었다. 하지만, 대전시가 신규현장 및 하도급률 저조현장 등에 대해 지속적인 방문과 홍보, 서한문 발송 등을 통해 목표율을 달성했다.

점검은 자치구와 관련협회 등으로 구성된 6개 반 20명의 점검반이 건축 등 4개 분야 시공․감리 실태와 안전점검을 병행 실시했다. 점검반은 관내 시공 중인 연면적 3000㎡이상의 민간 대형건축공사장 72곳 중 지역 하도급률이 저조한 14곳 현장에 대해 10월 23일부터 11월 4일까지 중점 지도 점검을 실시했다.

대전시는 점검에 따른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 시정 조치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 85건에 대해서는 감독관청인 관할 자치구로 시정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하도급 분야로 원․하도급 공사 지역업체 참여 실태와 지역 내 우수한 품질의 자재, 건설장비, 인력 등 사용현황을 점검하고 참여율이 부진한 공사장에 대해서는 지역업체와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 확대를 독려했다.

이번 점검 결과 올해 2분기 대비 민간 대형공사장은 3곳이 늘었으며, 공사비 1조4631억원의 약 65%인 9473억원이 지역업체 하도급으로 전분기 대비 611억원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하도급률 65%이상 초과 달성한 현장은 전체 관리대상 72곳 중 59곳으로 82%를 차지해 전분기 초과달성 현장 비율 85%에서 3% 감소했다. 전년 동기대비 외지업체의 지역하도급률은 3% 감소한 반면 지역업체는 3% 증가했다. 외지업체 참여율 저조 원인은 신흥 에스케이 뷰(SK VIEW) 현장 및 봉산 대광로제비앙 아파트 신축공사현장 등 일부 외지 건설사의 신규 착공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김준열 주택정책과장은 “앞으로 사업초기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하도급률이 저조한 현장은 보다 강력한 행정계도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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