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다른 겨울 빛 축제를 만나고 싶다면 보성으로! - ‘제17회 보성차밭 빛 축제’

전남 보성군에서는 현재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제17회 보성차밭 빛 축제’가 한창이다.

보성 빛축제는 2000년 밀레니엄트리를 시작으로 한국기네스북에 등재되며, 한국 빛축제의 효시로 20여 년 동안 명성을 유지해오고 있다. 경관조명, 미디어파사드, 특수조명, 빛 조형물 등을 설치해 볼거리 및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말연시를 맞아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겨울철 차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그림같이 아름다운 보성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특히, 올해 ‘보성차밭 빛 축제’는 예년보다 보름가량 빨리 시작돼 지난 11월 29일 개막했으며, 내년 1월 5일까지 38일간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Tea Light! Delight!’라는 테마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 보성군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6.5m 규모의 버블트리와, 관광객과 상호 소통을 통해 빛을 밝히는 3D샹들리에를 특수 제작해 선보였다.

또한, 차밭에 국내 최대 규모의 달 조명을 설치한 이색 포토존은 킬러 콘텐츠로서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차밭을 수놓은 만송이 LED 차꽃과 빛의 놀이터, 네온아트, LED숲 등 독창적인 구성과 색다른 연출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밝히고 있다.

한편, 보성군은 보성차밭 빛 축제와 더불어 오는 12월 31일 2020년을 맞이하는 대규모 새해맞이 축제로 불꽃계의 거물 한화그룹과 손을 잡고 ‘보성 율포해변 불꽃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 함께 빛을 나누는 마을 - ‘제8회 복정 어울림 빛 축제’

‘제8회 복정 어울림 빛 축제’가 오는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복정동 산책로 1.35㎞ 구간에서 열린다.

‘함께 빛을 나누는 마을’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12월 1일 복정 광장의 대형트리(높이 9.5m·폭 6m)를 비롯한 100만여개 전구로 꾸민 50여개의 거리 조형 장식물이 일제히 불을 켠 점등식 행사로 시작됐다.

이날부터 한 달간 복정동 일대는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조형물들이 불을 밝혀 거리 곳곳을 빛으로 물들인다.

복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천대까지 이어지는 상가 거리는 5개 구간으로 구분해 빛의 향연을 보여준다. 꽃 모양 조명으로 꾸민 겨울꽃 게이트, 눈 결정 모양 조명의 복정골 눈빛거리, 겨울 나비로 꾸민 스카이라인, 샹들리에를 매단 복정골 파티거리, 분수광장 일루미네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중인 12월 12일과 19일은 오후 2시 30분부터 복정동 분수광장에서 관람객을 위한 문화공연을 연다.

쌍무지개팀의 ‘한잔해’, 이 느낌의 ‘붉은 노을’ 등의 버스킹 공연을 함께 할 수 있고, 주민 즉석 노래자랑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축제는 복정동빛축제추진위원회가 마을 공동체의 화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했다. 총 1억1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성남시가 5500만원의 축제 보조금을 지원하고, 복정동 소재 선한목자교회가 5500만원을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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