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2․북아현2․신정2-1․이문4․이문휘경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올해 첫 번째로 열린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아현2재정비촉진구역 등 상정된 5개 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등이 모두 수정 가결됐다.

서울시는 1월 21일 개최된 제1차 도시쟁정비위원회에서 ▲아현2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북아현2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 ▲신정2-1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이문4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이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된 각 구역의 변경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현2구역 : 공영주차장 설치를 토지이용의 효율적인 측면에서 2호선 이대역과 아현역 사이의 신촌로변 남측에 위치한 소공원(4149.4㎡) 및 도로(1208.6㎡) 부지 지하에 설치하며, 설치 규모는 지하 1층에 면적 5358㎡의 규모로서 주차면수 132면이 계획됐고, 주차시설의 안전성과 품질향상을 위해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설치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변에 아현(재래)시장이 입지해 있으나 지역여건은 주차서비스 제공이 저조한 상황이며, 2030 서울 생활권 계획에서도 아현동, 염리동, 공덕동, 대흥동 등 아현지역 생활권에 공원 및 주차장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돼 있어 이번 공영주차장이 확보되면 이 지역의 주차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아현2구역 : 면적 12만4270.3㎡, 지하3층, 지상 최고29층, 총 2350세대 규모로 계획됐으며, 해당 구역은 구릉지 지형으로 주변지역과 조화로운 경관이 연출되도록 특별건축구역계획을 적용했다.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는 이번 상정(안)에 대해 순환 가로 경관 확보를 위한 건축한계선 조정(폭 4~6m), 차별 없는 단지 조성을 위한 임대주택 배치 계획(소셜믹스) 검토 등을 조건으로 수정 가결했다.

특별건축구역 지정 여부는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되며, 서울시 관계자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 시, 건축물 디자인뿐만 아니라 도시 관리적 측면에서 도시경관ㆍ주변건축물과 조화ㆍ도시맥락과 연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정2-1구역 : 신정동 1175-28번지 일대 신정 2-1 재정비촉진구역 내 ‘공공공지’를 ‘공공청사 및 녹지’로 변경하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수정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낙후되고 비좁은 공공청사 이전·확충을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행정 서비스 품질향상과 행정수요 충족, 편의시설 확충 등 공공성을 확보해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문휘경지구 : 서울시 도시계획조례 개정(2019.3.28.) 사항을 반영,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에서 임대주택 추가 확보 시 용적률을 한시적(3년)으로 완화하는 것으로 촉진계획을 변경했다(상업지역 주거 용적률 400%이하 → 600% 이하, 준주거지역 용적률 400%이하 → 500%이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결정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으로 주거용적률이 완화됨에 따라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 내 추가적인 임대 주택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문4구역 : 동대문구 이문동 86-1번지 일대가 대상지역이며, 외대앞역과 중랑천 옆 한천로에 접해있는 곳으로 2008년 촉진구역으로 지정됐고, 2017년 조합설립 후 이번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촉진구역 및 촉진계획을 변경했다.

촉진구역은 15만1388㎡에서 14만9690㎡로 축소하고 촉진계획은 상한용적률 317%이하, 최고 40층 이하로 변경 결정했으며, 임대주택 937세대를 포함한 총 세대수 3720세대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문4구역은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후 조합설립까지 어려움을 겪었으나, 재정비촉진계획이 이번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수정가결로 통과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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