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회장단 회의 개최 … 4월 정기총회 개최 등 의결

지난 2월 10일 협회 사무국에서 진행된 한국도시정비협회 2020년 제1차 회장단 회의 모습.

한국도시정비협회가 올해도 정비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행보를 계속 이어나간다.

한국도시정비협회는 지난 2월 10일 오후 3시 협회 사무국에서 2020년 제1차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승민 회장과 강신봉‧김수열‧천상덕‧최진호 부회장, 김수환 자문위원(법무법인 고원 파트너변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협회 회장단은 ▲2020년 정기총회 개최의 건 ▲협회 교육과정 운영의 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추인의 건 ▲자문위원 위촉 및 해촉의 건 등 모든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특히, 협회는 최근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사람들에게 많은 불안을 야기하고 있는 것을 감안, 3월 개최예정이었던 정기총회를 4월 중순 이후로 연기 개최하기로 했으며, 정비회사 인력을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한 교육과정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협회 회장단은 추진위원회가 선정한 정비회사의 조합승계를 불허하는 내용의 법제처 유권해석으로 인한 현장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방안으로 관련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저지에 적극 나서기로 뜻을 모으기도 했다.

이승민 회장은 “추진위원회가 선정한 정비회사의 조합승계를 불허하는 내용 등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국회에서 계류 중이지만, 법 개정 전부터 나온 법제처 유권해석으로 인해 많은 초기 정비사업 현장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협회는 이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정비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법‧제도 운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장단 회의에서 의결된 내용 및 올해 협회의 주요 활동 내용은 향후 이사회 및 정기총회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잇따른 규제 정책 등으로 인해 많은 정비사업 현장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협회가 올 한해 정비업계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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