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결합한 최신 평가기법, 섬세한 감정평가로 사업성공 돕는다”

중앙감정평가법인 권영진 감정평가사 / 정비사업본부장

“정비사업 진행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하나만 꼽으라면, 저는 ‘관리처분을 계획하는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정비사업 절차 전반이 사실은 관리처분을 계획하기 위한 절차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그 기초이자 근본으로서 재산권에 대한 관리와 처분이 반드시 계량적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그 작업이 바로 감정평가입니다. 또한 정비사업 진행과정에서 조합원간 상대적 출자비율 형평성과 균형성 제고, 국공유지 등의 매입·매각(청산포함) 기준, 이해당사자간 분쟁해결, 추정분담금 분석, 사업성 판단 등에 대한 유용한 정보제공, 부담금을 포함한 각종 비용분석 등도 감정평가사의 업무라 할 수 있습니다.”

정비사업 진행과정에서 감정평가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데에 여념이 없는 중앙감정평가법인 정비사업본부장 권영진 평가사. 그는 다소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학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후 이를 살려 모바일 프로그램 개발회사를 창업했다가 고배를 마시고, 또 한 번 전공을 살려 국내 굴지의 기업인 삼성전자에 취업했다.

또한, 근무하던 부서의 부장이 보고 있던 책을 통해 우연히 감정평가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더니 과감히 회사를 그만두고 신림동 고시촌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몇 번의 낙방 끝에 마침내 평가사 시험에 합격, 중앙감정평가법인 정비사업본부에 수습평가사로 입사한 후 현재까지 쭉 정비사업 관련 업무에만 매진하고 있다.

권영진 감정평가사는 “때때로 소위 ‘카더라 통신’ 등으로 ‘감정평가 결과 00조합원이 권리가액을 더 높게 받았다’ 등의 악의적인 오정보가 전파될 때면 안타깝기도 하지만, 정비사업 전문 감정평가사로서 하고 있는 일이 조합원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자부심을 갖고 최대한 공정하게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권영진 감정평가사는 정비사업 분야에서 활동을 진행하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고려대에서 경제학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강원대에서 부동산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공학도로서의 섬세함에 더해 부동산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경제적인 부분까지 감안해 감정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것.

또한 권영진 감정평가사는 서울시 정비사업 제도개선 자문위원, 서울시 정비사업아카데미 강사, 1기 신도시 공동주택리모델링 감정평가 자문위원, 경기도 추정분담금 시스템 자문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국토교통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앞으로도 중앙감정평가법인 임직원들은 기존의 주먹구구식의 사업성 판단이 아닌 IT와 결합한 최신 기법의 평가방식을 통해 추진위‧조합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예정입니다.”

그동안의 경험과 전공 등을 살려 성공적인 정비사업을 함께하는 추진위‧조합의 동반자로 거듭나고 싶다는 권영진 평가사의 말에서 정비사업에 대한 진한 애정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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