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인 수면‧운동 및 긍정적인 마음 유지해야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 자제, 모임 금지 등 사회 활동이 위축되면서 ‘코로나 블루’라는 사회적 우울현상이 퍼지고 있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의 합성어로, 전염병 전파에 따른 사회활동 위축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육체적 피로감뿐만 아니라 가슴이 답답하고 우울감과 불안감을 호소하는 등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국가트라우마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1개월여동안 트라우마센터와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에는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물론 일반인들의 코로나19와 관련해 정신적 스트레스 등 심리적 문제 상담이 줄을 잇고 있다.

이처럼 감염병이 장기화되면서 ‘심리 방역’의 중요성이 부상하고 있다. 심리 방역이란 감염 위기 상황에서 이 위기와 관련된 의사소통을 효과적으로 하고, 감염병의 확산과 관련해 발생한 마음의 고통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말한다. 한마디로 감염병 때문에 생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마음 방역의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바로 일상에서의 마음챙김 연습이다. 코로나19에 의한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선 먼저 감염병 치료·관리 방침 등을 이해하고 ▲코로나19에 관한 팩트 선별 ▲가족과 친구, 동료와 소통 ▲규칙적인 수면습관 및 운동 ▲긍정적인 마음 유지하기 등이 중요하다.

TV와 신문, 온라인 등에서 코로나 19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그에 따른 걱정과 두려움이 심각해지면서 다양한 유형의 심리적 스트레스로 이어지고 있다. 과도한 불안감을 이용한 선별되지 않은 허위 거짓 정보로 인해 심리적 긴장이나 불안 등의 증상이 일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확인된 정보만을 체크해 선별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수면은 면역력과 깊은 관련이 있다. 여러 연구에서 보고된 바와 같이 충분한 수면시간과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통해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줄어든 활동량을 대체하기 위해 계단 오르기, 스트레칭 등의 실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는 서로에 대한 배려인 만큼 요즘은 오히려 자기 자신에 대한 집중과 보살핌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코로나19로 일상의 소중함이 더욱 절실히 느껴지는 요즘. 마음병에 걸리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내야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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