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은8 및 정릉생활권 지구단위계획 수정가결

서울특별시는 5월 14일 서소문2청사 도시계획국 회의실에서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개최, 홍은8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과 정릉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변경(재정비) 결정(안)을 모두 ‘수정가결’했다.

▲홍은8 : 대상지인 서대문구 홍은동 11-738번지 일대는 20~40년 이상 노후건축물이 밀집돼 있는 지역. 노후·불량 주거지에 적정 개발을 유도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계획 내용에는 공동주택 건립을 위한 용적률·건폐율 및 높이계획, 건축물 용도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

홍선기 도시관리과장은 “이번 홍은8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통해 홍은동 일대의 열악한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릉생활권중심 : 대상지인 정릉동 465-1번지 일대는 최근 정릉 세계문화유산 지정, 우이신설경전철 개통 등 지역여건 변화에도 불구하고 2006년 재정비 이후 건축허가 등 개발이 저조하고, 정릉아리랑시장의 노후화 등 생활권 중심의 기능이 약화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재정비는 지역여건 변화를 반영해 미집행시설 정비 및 건축규제 사항을 최소화해 개발을 촉진하고, 정릉아리랑시장 특화가로 조성 및 건축물 용도관리를 통한 생활권중심기능 강화를 도모했다.

주요 결정사항을 살펴보면 장기간 미추진되고 있는 특별계획구역 2개소를 해제하고 획지․공동개발계획의 지정을 최소화해 개발 활성화를 유도하고,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정비 및 주차장 등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해 정릉생활권중심 일대의 개발을 촉진하도록 했다.

한편, 정릉아리랑시장은 구역에서 일부 제외된 시장을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추가 편입해 시장가로변 주차장설치기준 완화구역 지정을 통한 보행중심 가로체계 구축, 먹거리 중심의 건축물용도 유도 및 전통이미지의 건축물 외관․색채계획 등 특화가로 조성을 통해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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