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하자 908건 입주 전에 바로 잡아

경상남도는 올해 상반기 도내 공사 중인 공동주택 24개 단지, 1만3570세대에 대한 공동주택 품질검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경남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에는 건축, 전기, 소방 등 11개 분야의 민간전문가 90명이 참여해 품질검수의 전문성과 수준을 높였다.

특히 이번 품질검수는 입주예정자가 함께 참여해 입주민의 눈높이에서 검수가 진행돼 큰 호응과 지지를 얻기도 했다.

‘상반기 품질검수단’은 공동주택 공용부분과 세대내부의 시공 미비사항 1140건을 찾아내 그 중 908건은 조치했고 일부 사항은 공사 준공 전 까지 조치를 완료해 입주민의 생활편의와 안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분야별 주요지적사항은 ▲옥상층 방수 마감 미흡을 포함한 건축분야 498건 ▲각종 배관보온재 미설치를 포함한 설비분야 425건 ▲보도블럭 마감 미흡을 포함한 토목분야 217건으로 나타났다.

윤인국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하반기에도 수요자 만족도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입주예정자가 참여하고 기술사 등 민간전문가가 함께 하는 품질검수단 운영으로 경남도의 공동주택 품질을 향상시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품질검수 결과는 경남도 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house.gyeo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남도 건축주택과(055-211-4343)에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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