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임시총회서 태영건설 낙점

재건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청주시 사창제2공구B블럭이 (주)태영건설을 새로운 시공자로 낙점했다. 사창제2공구B블럭은 과거 유탑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바 있으나, 지난 5월 계약을 해지하고 다시 한 번 시공자 선정에 나서, 2번의 유찰 끝에 이번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태영건설을 새로운 시공자로 맞이하게 됐다.

사창제2공구B블럭 재건축조합은 지난 8월 20일 사업장 내 주성아파트9동 뒤편 주차장에서 시공자 선정 등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본격적인 총회진행에 앞서 사창제2공구B블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이은창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를 포함한 모든 조합 임원들은 조합원님들께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번 시공자 선정을 통해 당면한 조합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빠른 사업진행으로 더 좋은 주거환경을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며 “물심양면 협조와 도움을 주시는 조합원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 상정된 안건은 ▲시공자 선정의 건 ▲시공자 계약체결의 건 ▲사업참여보증금 사업비 전환 및 지급 의결의 건 ▲조합원 총회참석비용 지급의 건 등 총 4개 안건으로, 총회에 참석한 사창제2공구B블럭 조합원들은 모든 안건을 원안가결했다.

특히, 이날 총회의 주요 안건이었던 시공자 선정의 건의 의결로 사창제2공구B블럭은 앞으로 태영건설과 함께 재건축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현재 나와 있는 사업계획에 따르면,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270-1번지 일대 2만22437㎡를 대상으로 재건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창제2공구B블럭은 건폐율 23.72%, 용적률 271.51% 등을 적용해 지하 3층~지상 32층 규모 공동주택 4개동 45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지어질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별로 59㎡ 96세대, 72㎡형 55세대, 84㎡형 305세대 등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 규모로 계획됐다.

특히, 사창제2공구B블럭은 청주 동서를 관통하는 사직대로에 인접해 있어 다수의 버스노선이 오가는 등 뛰어난 교통환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충북대 및 사창사거리와 접해있어 인근에 생활편의시설도 두루 위치하고 있다. 창신초, 청주고, 청주중앙여고 등 전통 있는 교육기관과도 가깝다.

도급제 방식으로 진행되는 사창제2공구B블럭 재건축사업에 대해 태영건설은 전후면 발코니 확장, 시스템에어컨, 스타일러, IOT/홈네트워크 시스템, 고품격 아트월 등 19가지에 달하는 옵션을 조합원들에게 특별제공할 것을 약속했으며, 조경과 커뮤니티 등 특화계획도 제시해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사창제2공구B블럭은 인근 지역에 최근 5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500세대도 채 되지 않아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영건설을 믿고 맡겨주신 조합원들에게 최고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창제2공구B블럭 재건축조합은 시공자를 선정한 만큼 올해 중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하고 내년 6월 이주, 2022년 6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태영건설을 새로운 시공자로 맞이하고 탄력적인 사업진행을 예고하고 있는 사창제2공구B블럭 재건축사업이 앞으로 순항을 거듭할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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