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9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발표

우리나라 전체가구의 49.3%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총 주택수는 전년 대비 2.8% 증가했고, 아파트는 4.3% 증가했다.

통계청은 지난 8월 28일 이와 같은 내용 등이 담긴 2019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 11월 1일 0시 현재를 기준으로 14개 기관과 400여 대학의 주민등록부, 외국인등록부, 건축물대장, 학적부 등 25종의 행정자료를 활용해 연계 및 보완한 후 집계한 등록센서스 방식의 결과다.

 

◇ 가구부문 집계결과

우리나라의 총 가구는 2089만가구로, 2018년 2050만가구에 비해 39만가구(1.9%) 증가했다.

또한 수도권에 거주하는 가구는 1029만가구(49.3%)로 2018년 1004만가구(49.0%)에 비해 25만가구(2.5%) 증가했다.

지난 1년간 시도별 가구 증가율은 세종(9.2%), 경기(3.3%), 인천(2.5%) 순으로 높았고, 일반가구의 가구원수 규모별로는 1인가구(30.2%)가 가장 많았고 2인가구(27.8%)와 3인가구(20.7%), 4인가구(16.2%), 5인 이상 가구(5.0%) 순이었다. 2018년에 비해 1인가구는 0.9%p, 2인가구는 0.6%p증가한 반면, 3인가구는 0.3%p, 4인가구는 0.8%p, 5인 이상은 0.4%p 감소한 수치다.

한편, 일반가구 중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가구는 1041만가구(51.1%)로 2018년 1001만가구(50.1%)에 비해 39만가구 증가했으며,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가구는 631만가구(31.0%)로 2018년 642만가구(32.1%)에 비해 10만가구(1.1%p) 감소했다.

시도 중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다세대주택) 거주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은 세종(76.8%), 인천(75.6%), 경기(71.7%) 순이었고, 전남(42.1%)이 가장 낮았다.

또한 아파트 거주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은 세종(75.5%), 광주(66.3%)이고, 제주(25.7%)가 가장 낮았으며, 연립/다세대주택 거주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은 서울(21.3%), 인천(20.6%), 제주(19.0%)이고, 세종(1.3%)이 가장 낮다.

 

◇ 주택부문 집계결과

2019년 11월 1일 기준 총 주택은 1813만호로 2018년 1763만호보다 49만호(2.8%)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단독주택은 392만호로 전년 대비 3만호 감소했고, 공동주택은 1400만호로 전년 대비 52만호 증가했다.

주택이 가장 많이 증가한 시도는 경기(19만호), 서울(6만호), 경남(4만호) 순이었고, 증가율이 가장 높은 시도는 세종(11.2%), 경기(4.5%), 강원(3.9%) 순이었다.

한편, 총 주택 1813만호 중 20년이상된 주택은 870만호(48.0%)로 2018년 840만호(47.7%)에 비해 30만호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단독주택 중 20년 이상 된 주택은 287만호(73.3%)이고, 30년 이상된 주택은 196만호(50.1%)였다.

또한 아파트 중 20년 이상된 아파트는 461만호(40.9%)이고, 30년이상된 아파트는 93만호(8.2%)였다.

이외에도 시도별 30년 이상된 주택 비율은 전남(34.1%), 경북(27.0%) 순으로 높았고, 세종(6.2%)이 가장 낮았으며, 20년 이상 된 주택 비율은 전남(62.6%), 전북(60.4%) 순으로 높고, 세종(14.2%)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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