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예산안 설계비 10억원 반영

제주도와 산업연구원(KIET)은 “지난 9월 3일 지역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지식산업센터 건립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1차와 3차 산업에 편중된 지역 산업구조를 바꾸고, 미래 신산업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제주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4월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진행한 제주 지역경제 실태와 기업 수요조사 결과, 입지 후보지 분석, 센터 건립 기본계획 및 운영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 자문위원들은 지역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미래 신사업 육성을 위한 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센터 운영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중소기업 설문조사와 임직원 인터뷰를 통해 도출한 센터 건립 및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연구원 조사 결과, 응답자의 92.7%가 센터 건립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찬성 이유로 ‘도내 기업에 저렴한 입지 공급’(46.6%), ‘제주 창업·신산업 육성’(42.9%), ‘지역균형발전’(6.0%), ‘도외 기업의 도내 유치 가능’(4.5%) 등을 꼽았다.

센터 입주 의향을 묻는 설문에서는 ‘적극 입주 고려 및 준공 후 입주’(57.8%,), ‘입주 추이 관망’(36.3%)로 조사됐으며, 입주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5.9%에 불과했다.

제주도 최명동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제주지식산업센터 건립 기반이 마련된 만큼 타 기업지원기관과 차별화된 기능으로 지역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과 운영 방안을 철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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