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도 3년 연속 최우수

지난 4월 진행된 SK건설 ‘행복날개협의회공정거래 협약식’ 모습.

SK건설과 현대엔지니이링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9월 8일 제63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019년 동반성장지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각각 표준점수화한 후 50대 50 비율로 합산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구분해 공표된다.

평가결과 공표대상 200개 기업 중 ‘최우수’ 등급은 35개사, ‘우수’는 61개사, ‘양호’ 67개사, ‘보통’ 23개사, ‘미흡’ 7개사였다.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에는 공정위 직권조사 2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가점 부여, 국세청 모범납세자 선정우대 등 혜택이 주어진다.

먼저, SK건설은 지난 2014년 동반성장 평가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데 이어 2016년 평가부터 올해 발표한 2019년 평가까지 건설업계를 통틀어 유일하게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2019년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SK건설은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처음 실시된 2011년 이후 9년 연속 건설업계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SK건설은 그동안 비즈파트너(Biz Partner)와 장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SK건설은 지난 2011년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우수 비즈파트너협의체인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해 비즈파트너와 적극적인 소통 및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SK건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비즈파트너를 위해 금융지원 확대, 대급지급조건 개선, 방역용품 지원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동반성장방안을 마련해 실천해왔다. 여기에 임금격차 해소 협약 체결, 비즈파트너핵심인력 장기재직 지원, 표준하도급계약서 조기 도입, 산학연계고용창출 지원, 비즈파트너 직원 해외현장 파견, 공정거래협약식 개최 등도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데 힘이 됐다.

이외에도 SK건설은 비즈파트너에게 무이자로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동반성장 대여금 규모를 400억원으로 늘리고, 2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SK건설 임영문 사장은 “이번 결과는 SK건설 구성원 모두가 비즈파트너사의경쟁력이 곧 SK건설의 경쟁력이란 생각으로 동반성장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비즈파트너와의 적극적인 소통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도 이번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의 역량이 곧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쟁력이라는 의식 아래 동반성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공정거래 준수’와 ‘동반성장 지원’을 두 축으로 다양한 동반성장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협력사의 재정적 안정을 위해 시중은행과 6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들이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120억원 규모의 무이자 직접자금대출도 운용해 2019년 한 해 동안 실제로 50여개 협력사의 재정 안정에 손을 보탰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의 자체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했다.

지난해 말 진행된 협력사 대상 해외진출교육에는 80여개 협력사의 임직원들이 참석해 현대엔지니어링이 마련한 해외건설시장 동향 및 전망, 건설산업에서의 4차산업혁명 등 유익한 강의들을 수강했으며, 해외진출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외에도 직무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의 자체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했다.

또한 현대엔지니어링은 ▲바람직한 계약체결 ▲하도급거래 내부 심의위원회 설치∙운용 ▲바람직한 서류발급 및 보존 ▲협력업체 선정∙운용 등을 골자로 하는 공정거래 4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표준하도급계약서를 도입해 운용함으로써 공정거래를 실천하고 협력사의 권익을 보호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산업 전 분야가 침체기를 겪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필요한 때”며 “협력사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함께 성장해나가는 동반성장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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