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공청회 개최 예정

인천시가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시민과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

인천광역시는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수립한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람 및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은 2018년 12월 1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2016∼2035)’에 대한 타당성을 재검토한 것으로 ‘부평연안부두선’ 등 총 8개 노선(87.8km)이 반영됐다.

특히, 이번 타당성 재검토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등 그동안 변화된 사회‧경제적 여건을 반영해 경제성이 낮은 인천남부순환선 등에 대한 사업을 재기획하고, GTX-B 수혜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원도심 재생 활력 지원에 중점을 뒀다.

변경(안)에는 ▲인천2호선 검단연장 ▲부평연안부두선 ▲송도트램 ▲인천2호선 논현연장 ▲영종트램 1단계 ▲주안송도선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제물포연안부두선이 대상노선으로 반영됐다.

장래 여건이 변화되면 우선 검토될 후보노선으로는 인천1호선 국제여객터미널연장, 동인천청라선, 영종트램 2단계, 자기부상열차 장래 확장 등 4개 노선이 제시됐다.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인천시 홈페이지에 게시(분야별>교통>교통자료실)하며, 10월 13일에 시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참여가 제한되는 만큼 인천시 공식 페이스북 채널(https://www.facebook.com/incheon.gov)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해 온라인으로도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공람과 공청회를 통해 제출된 시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고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 뒤 올 12월경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인천시 이정두 교통국장은 “도시철도는 출퇴근 등 시민의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야만 사업 추진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이 확정되면 조속히 승인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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