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주 드라이브 잇쇼(Jeju Drive Eat Show)’

제주도에서 드라이브 스루를 활용한 언택트 행사가 예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의 식재료를 활용한 언택트 방식의 드라이브 스루 행사인 ‘2020 제주 드라이브 잇쇼’를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제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와 공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제주 경기 회복과 제품 홍보 및 판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경제 활성화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제주 드라이브 잇쇼’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 방식인 드라이브 스루의 형태를 접목해 제주만의 특색 있는 디저트/베이커리, 커피/음료, 간편식, 농수축산 식품 등 다양한 먹거리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먼저, 행사장 내 차량 쏠림현상 방지와 정체 구간 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하이패스 존’과 ‘드라이브패스 존’으로 나눠 차량 이동 동선을 이원화했다.

‘하이패스 존’은 행사 전 온라인 몰을 통해 구매한 구매자들이 주문 물품을 수령 받는 구간이며, ‘드라이브패스 존’은 현장 방문객들이 차량에 탑승, 각 참가사의 부스를 서행하며 물품 구매를 하는 구간을 의미한다.

사전구매를 위한 온라인 몰인 ‘마켓잇쇼 (www.marketeatshow.com)’는 10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운영되며, 약 50여개 참가사에 대한 정보 확인 및 판매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020 제주 드라이브 잇쇼’의 부대행사에 대한 정보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마켓잇쇼’에서는 도외지역에 한해 구매한 상품에 대한 택배 배송도 진행하는 등 도민뿐 아니라 도외 거주자들도 제주의 이색적인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의 특별한 먹거리를 모아 행사장에 오시는 많은 분들의 입과 눈을 즐겁게 할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다양한 이벤트로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분들께 힘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2020 제주 드라이브 잇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비짓제주 홈페이지, 마켓잇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처음 개최된 제주잇쇼는 70개 업체가 참여해 약 1만7000명이 방문하고, 약 2억2000만원의 매출을 발생시키는 등 제주의 다양한 식재료를 홍보하고 실제 판매까지 이어지게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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