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개최 결과

서울특별시는 11월 11일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천호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천호대로변에 위치한 천호동, 성내동, 길동, 둔촌동 일대로 천호‧길동 지역중심 강화와 재정비촉진사업 등 주변 개발사업에 대응하는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 등으로 재정비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에 관한 사항(진황도로변 필지분할선 신설 등), 건축물 밀도계획(용적률 체계 조정 및 높이계획 등 변경), 특별계획구역에 관한 사항(A1특별계획구역의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의 변경, C3특별계획구역 존치)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여건 변화 등에 부합하는 관리계획 정비와 함께 천호대로변 일대 역세권을 중심으로 지역 중심으로서의 기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독산동 1001번지 일대 ‘독산역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 됐다.

대상지는 독산역과 시흥대로간 약 31만7235㎡의 준공업지역으로 지하철 1호선(독산역) 및 신안산선[신독산역(2024년 개통예정)]과 연접한 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산업시설 및 주거시설 등 기능 혼재, 독산우시장으로 인한 축산관련 부산물 악취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도시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에서는 도시기본계획(생활권계획)의 발전방향에 맞춰 독산 역세권 주변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중심성 강화, 문화특화가로(벚꽃로18길) 조성을 위한 건축물 용도계획 수립했다. 또, 주거기능 밀집지역 내 공장 등 산업시설 및 축산물 관련시설 불허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했다.

주요 결정사항을 살펴보면, 먼저 독산역 주변에 특별계획가능구역(1개소)을 지정해 준공업지역 기능 강화를 위한 지식산업센터를 유도했으며, 독산동 우시장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주요 추진 사업과의 연계성 확보를 통해 산업과 주거의 상생 및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계획 수립, 문화가로 조성사업을 위한 가로활성화 및 공연장, 공방 등 예술·문화 관련 용도를 권장하는 특화가로 계획을 수립했다.

이외에도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광진구 자양동 57-153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 구역지정 및 계획(안)을 ‘수정가결’ 했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인근으로 영동대교 및 강변북로와 연접하고, 주변에 뚝섬한강공원, 신양중학교 등이 입지하며, 도시계획시설(학교)로 결정됐던 곳이다.

해당 부지는 장기미집행 시설(학교)로서 설립계획이 취소(교육청)됨에 따라 시설해제 시, 도시계획적 관리방안이 부재한 상황으로 50+캠퍼스 건립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구단위계획 수립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50+캠퍼스 건립을 통해 중장년층 지원 등 지역의 복지기능을 강화하고,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민필요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50+캠퍼스의 접근성을 향상하고, 인근 학교의 안전통학로 확보를 위해 공공보행통로 3m를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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