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공간‧미세먼지 저감 효과 등 기후변화 대응 기대

광주를 대표하는 수변생태축인 영산강과 황룡강 제방에 28.04㎞의 ‘광주 100년 숲길’이 조성됐다.

광주광역시 푸른도시사업소는 미래세대에 물려줄 수 있는 숲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한 ‘광주 100년 숲길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015년 ‘광주 100년 숲길 조성’ 추진 계획을 수립한 후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하천점용 협의를 거쳐 2016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영산강 승촌보~월산보 일대와 황룡강 선운지구 일대 28.04㎞ 구간에 2만84그루를 심었다. 특히, 조경 전문가들의 자문 등 다양한 의견을 들어 나무 종류를 선정했다.

100년 숲길은 하천 제방에 심은 나무가 자라면서 그늘과 바람길을 만드는 숲으로, 미래세대와 자연이 공존하는 휴식공간이자 미세먼지 저감 효과와 도시열섬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푸른도시사업소 문기환 정원도시과장은 “광주 중심축의 수변공간에 기후변화 대응의 씨앗이 될 수 있는 나무 심기를 마쳤다”며 “광주의 명품 숲길이 될 수 있도록 100년 숲길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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