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와 2027년 동시개통 계획

국토교통부는 구랍 23일 ‘동해북부선(강릉~제진) 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다.

동해북부선(강릉~제진) 철도사업은 지난해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인정받아 4월 24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된 후 판문점선언 2주년에 맞춰 4월 27일 진행된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을 시작으로 본격화 됐다.

53년만에 강릉에서 제진에 이르는 구간의 철도 복원이 결정되면서 지역에서는 오랜 기다림만큼 해당 사업을 빠르게 추진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고, 국토교통부와 강원도가 총력을 기울여 추진한 결과 기본계획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게 됐다.

기본계획 고시내용에는 남강릉신호장에서 제진역에 이르는 111.7km의 노선계획과 정거장 6개소(속초역 확장, 제진역 개량, 강릉․주문진․양양․간성역 신설)와 신호장 2개소(38선․화진포)가 반영됐으며 총사업비 2조7406억원을 들여 춘천~속초간 철도와 함께 2027년까지 건설한다는 계획이 담겨있다.

강원도는 기본계획이 확정된 만큼 설계 등 이후 추진일정에 대해 사업주체인 국토교통부․국가철도공단과 계속적으로 협의해 설계․시공 동시추진 구간은 올해말 우선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설계단계에서 거쳐야 할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에 대비해 관계전문가 집단의 자문, 사전 조사자료 수집, 당위성 자료 확보 등을 통해 계획기간 내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도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