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예정 물량의 36%가 재개발·재건축

부동산114(www.r114.com)와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올해 민영아파트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 407개 사업장에서 총 39만854가구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2016년~2020년) 평균 민영아파트 분양실적 (28만6071가구) 대비 약 10만 가구 많은 수준이다.

올해 권역별 분양 예정물량은 수도권 20만6651가구, 지방 18만4203가구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11만2134가구로 가장 많았고 ▲인천 4만9795가구 ▲서울 4만4722가구 순으로 조사됐다.

지방에서는 대구가 3만1103가구로 가장 많은 분양예정 물량이 조사됐으며 ▲부산 2만5817가구 ▲충남 1만9460가구 ▲대전 1만9401가구 ▲경남 1만7801가구 ▲경북 1만5770가구 ▲광주 1만2872가구 ▲충북 1만2534가구 ▲강원 8160가구 ▲전남 7927가구 ▲전북 6561가구 ▲울산 3693가구 ▲세종 2700가구 ▲제주 404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자체사업(도급 포함)을 통한 분양물량이 총 22만6587가구(58%)로 가장 비중이 높고,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비율은 전체 분양예정 물량의 약 36%인 14만2232가구를 차지할 전망이다.

정비사업 물량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서울의 경우 강동구 ‘둔촌주공’ 1만2032가구,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2990가구 등 분양가 산정 과정에서 난항을 겪으면서 당초 예정보다 연기된 물량을 포함해 서초구 ‘방배6구역’ 1131가구, 성북구 ‘장위10구역’ 2004가구, 송파구 ‘잠실진주’ 2636가구 등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또, 경기도에는 광명시 ‘광명2·5·10R구역’ 7273가구, 수원시 ‘권선6구역’ 2175가구, ‘장안111-1’ 2607가구, 하남시 ‘하남C구역’ 980가구 등이 공급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경기 지역 내 신도시에서는 파주 운정 6123가구, 양주 옥정 297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면, 인천 검단에서 1만1785가구가, 용현학익 도시개발을 통해 시티오씨엘1·3·4단지 총 2536가구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은 광역시를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분양 계획이 많은데,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 4043가구, 대구 수성구 ‘파동강촌2지구’ 1299가구, 광주 동구 ‘학동4구역’ 2314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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