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사업 후보지 공모 … 3월중 3~4곳 선정 목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1월 7일부터 2월 25일까지 민관합동 준공업지역 순환정비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방안’(20.5.6)에서 발표한 민관합동 준공업지역 순환정비사업의 시범사업지를 발굴하려는 것으로, ‘서울권역 주택공급 확대방안’(20.8.4)에서 발표한 3~4곳 수준의 후보지를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민관합동 준공업지역 순환정비사업은 준공업지역 내 노후화된 공장부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참여 하에 산업시설과 주거시설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 산업기능을 재생하고 도심 내 주택 공급도 확대하는 사업이다.

LH․SH가 참여해 공공임대 등 공공시설을 확보하는 경우, 부지 내 주택비율 확대, 도시재생과 연계한 사업비 기금융자 (총액의 50%, 연 1.8% 등) 등 각종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신축되는 산업시설의 일부는 정비를 원하는 주변 공장의 대체 영업시설로 활용해 준공업지역 정비를 촉진하게 된다.

공모 대상은 서울 내 3000㎡ 이상 공장부지(부지 내 공장비율이 50% 이상)이다.

공모참여 부지는 LH․SH가 사업 추진 적절성을 사전 검토한 후 국토부․서울시 합동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입지 적합성, 시설 노후도, 사업 효과성 등을 종합해 3월 말 후보지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후보지로 선정되면 LH․SH와 토지주가 시행방식, 사업계획 등을 협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공모기간 동안 사업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서울시 자치구 관계자 및 토지주 등을 대상으로 1월 중 정책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1월말까지 사전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토지주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서면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참여도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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