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총 61억 투입 2048호 개보수 추진 … 당초보다 23% 증가

전라북도가 서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4년도에 총 61억을 투입해 2048호의 저소득주민 노후주택개보수를 위해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 관계자는 “이는 2013년 목표물량 1666호보다 23% 증가된 물량이며, 주민들이 하루 빨리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동절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2048호에 대한 대상가구를 선정했고 총 40억을 집행해 1392호에 대한 주택개보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은 전국에서 최초로 전라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로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계층 주민의 노후주택을 고쳐주어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은 자활능력조차 없는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정, 독거노인 등 저소득계층 주민의 노후․불량주택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3년까지 총 451억원을 투입해 1만3567가구에 대한 주택 개보수를 완료했다.

특히 2013년도부터 호당 지원 금액이 가구당 2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됨으로서 비교적 보수범위가 큰 개ㆍ보수도 추진할 수 있게 돼 주민들로부터 더욱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보수 유형을 보면 도배․장판이 4421호로 약 32%를 차지하고 있으며, 구조적 문제가 있어 안전이 우려된 지붕보수가 3243호로 약 23%, 보일러 및 창틀 보수가 2903호로 21%, 화장실 개량이 1342호로 10%, 기타 벽체, 바닥, 부엌 등을 개ㆍ보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형배 전라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은 소득 계층간 양극화 해소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고 현장을 둘러보면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게 사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며 “더 많은 저소득계층 주민들이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민이 필요로 하는 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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