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무료 운영

경상남도가 공동주택에서 보수공사나 시설개선을 하는 경우 시설보수공사의 공법, 공사 시기, 유지·관리 등을 자문하는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경남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은 건축·기계설비·소방·전기·조경·토목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 90명으로 구성돼 공동주택의 유지·관리 방안과 시설보수공사 발주를 위한 시방서·내역서 등을 현장에 맞게 자문해 준다.

올해부터는 기술자문단에 교통 분야 위원을 추가해 공동주택 내 어린이 교통안전을 자문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공동주택 단지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설보수공사 등에 대한 전문가 자문이 필요한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입주자대표회의 대표자, 관리주체 등이 사업계획서, 설계도면, 견적서 등을 첨부해 해당 시·군 공동주택 소관 부서로 2월 2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경상남도 공동주택관리기술 자문단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공동주택 시설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동주택에 하자 원인 분석과 시공방법 등을 알려주는 행정서비스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기술자문단을 시범 운영해 창원, 김해 소재 8개 공동주택이 기술자문을 받았다. 자문 위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입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보수공사 범위, 시기, 시설 유지·관리 방법 등에 대해 전문지식을 전달해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경남도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운영을 통해 공동주택 시설보수 공사비를 절감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관리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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