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은 유난히 날씨가 오락가락 했던 것 같다. 날이 조금 풀리는가 싶더니 갑자기 추워지고, 눈도 유독 많이 내린 듯하다. 이 때문인지 대설주의보나 한파경보 등 기상특보도 자주 발령됐다.

그렇다면, 주의보와 경보는 어떻게 다를까.

기상청에 따르면, 10월~4월 동안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하강해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2℃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등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다. 또 같은 기간 중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 이상 하강해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등에는 ‘한파경보’를 발표한다.

경보가 주의보보다 한단계 높은 수준의 특보인 셈이다.

한편, 대설주의보의 경우 ‘24시간 동안 내려 쌓인 눈의 양이 5cm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되고, 대설경보는 ‘24시간 동안 내려 쌓인 눈의 양이 20cm(산지는 30cm) 이상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외 주요 기상특보 발표기준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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