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과 동부전남 연계 공동 협력사업 발굴

경상남도와 전라남도는 생활·경제권이 겹치는 서부경남과 동부전남 지역을 연계한 권역별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남해안남중권 발전전략 수립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연구는 경남연구원이 주관해 광주전남연구원과 공동으로 수행하며 오는 12월까지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경남 서부권인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등 4개 시군과 전남 동부권인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구례군, 고흥군, 보성군 등 6개 시군이 포함돼 동서화합을 도모하고 신성장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경남도와 전남도는 지역 공약을 포함해 정부의 초광역 협력사업과 연계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를 중점 발굴하기로 했다.

주요 연구내용은 ▲남해안남중권 발전전략 수립의 당위성 ▲남해안남중권 발전전략 비전 구상과 목표 수립(총괄, 분야별) ▲경제·산업·문화·관광·교통·물류 등 분야별 연계 협력사업 발전전략과 실행계획 수립 등이 포함된다.

경남도 박일웅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남해안남중권 발전전략 비전과 전남과의 연계 협력사업 발굴 및 공동 추진을 통해 지역의 상생 발전과 번영을 달성함으로써 또 하나의 새로운 생활·경제권역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은 수도권에 편중된 국토구조를 극복하기 위한 신성장축을 구축해 지역 특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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