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착공전 보상절차 착수

경상남도는 의령 부림일반산업단지와 함안 군북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산업단지계획심의회 심의를 완료하고 신규 승인했다고 밝혔다.

먼저 의령 부림일반산업단지는 의령군에서 직접 시행하는 공영개발방식으로 진행되며 의령군 부림면 대곡리 일원 35만㎡ 규모에 총사업비 466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의령 부림산단은 함양~울산 간 고속국도와 연계한 산업용지 공급으로 고속도로 준공 시 의령나들목(IC, 2024년 12월 개통 예정)에서 3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하고, 국도20호선에 인접하는 등 우수한 광역 교통망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유치대상이 금속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 등으로 환경오염 발생을 최소화하고 업종 간 집단화 및 연계화가 가능하도록 배치 계획해 입주기업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함안 군북일반산업단지는 경남개발공사가 240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함안군 군북면 유현리, 법수면 강주리 일원 82만㎡ 부지에 조성하는 산업단지로, 2025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함안 군북산단은 남해고속도로 군북나들목(IC), 장지나들목(IC), 함안나들목(IC)가 반경 3㎞ 이내에 있고, 특히 장지나들목(IC)에서는 5분 이내, 지방도1029호선이 연접해 교통조건 및 접근성이 양호해 창원, 진주에서 30분 이내에 접근 가능하다.

함안 일반산단, 군북 월촌일반산단, 법수 강주일반산단, 함안 법수우거 일반산단 등 주변의 산업단지와 연계해 업종별 집적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미래지향적이고 환경에 영향이 적은 금속 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이 유치 대상이다.

경남도는 이번 승인으로 산업용지의 안정적인 공급과 계획입지를 통해 개별입지의 단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효율적인 토지이용과 적절한 업종 유치로 의령과 함안의 생산기반시설을 확대하고, 지역 고용창출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사업계획의 입주수요 조사내용에 따르면, 유치업종면적 대비 예상 입주수요면적이 의령 부림산단의 경우 산업시설용지 18만㎡에 78만㎡로 400% 이상, 함안 군북산단은 49만㎡에 99만㎡으로 200% 이상이 입주를 희망해 향후 산업시설용지 분양 열기는 뜨거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산업단지계획 승인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의령군과 경남개발공사는 3월부터 토지 및 지장물 조사 등 착공 전 보상절차에 들어간다.

경남도는 산업단지가 조성이 완료되면 의령 부림일반산단은 고용창출 2600명, 생산유발 1조994억원, 부가가치유발 2827억원, 함안 군북일반산단은 고용창출 7400명, 생산유발 1조1041억원, 부가가치유발 1조356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생해 의령과 함안의 제조업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 조현준 산업혁신국장은 “산업단지의 조성으로 산업구조의 고도화와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확보해 지역생산 및 고용유발효과를 통해 타 지역으로의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경제활동 인구의 경제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도시지역과 농촌 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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