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부터 순차 개통 …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신안 지도-임자 등 영․호남지역 국도 5곳이 오랜 기다림 끝에 건설공사를 마치고 3월 19일부터 이용객을 맞이한다.

이번달에는 신안 지도-임자간 국도(4.99km) 3월 19일 개통을 시작으로, 29일에는 신안 추포-암태간 국도(1.82km)와 군위 고노-우보간 국도(2.0km)가, 30일에는 울주 웅상-무거간 국도(6.32km)가 순차적으로 개통한다. 4월 1일에는 밀양 삼랑진-미전 간 국도 1.76km를 개통한다.

국토교통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그간 불편을 감내해 온 지역주민들과 도로이용객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국도개통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희망찬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개통하는 국도별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국도24호선, 신안 지도-임자 국도

전라남도 신안군 지도읍과 2개섬(수도, 임자도)을 해상교량으로 잇는 신설 2차로 국도(4.99km) 24호선이 3월 19일 16시 개통한다. 총 사업비 1776억원을 투입했으며, 약 7년 6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개통으로 신안군 지도읍에서 임자도를 차로 건널 수 있게 돼 통행시간이 55분(60분→5분) 이상 단축됐으며, 도서지역 주민의 도로이용 편익이 높아지고, 전남 서남권의 해양관광밸트를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국도2호선, 신안 추포-암태 국도

신안군 암태면 암태도와 추포도를 해상교량으로 잇는 추포-암태 간 신설2차로(1.82km) 국도 2호선이 3월 29일 14시 개통한다. 총 사업비 355억원을 투입했으며, 약 5년간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개통으로 그동안 만조 시 통행이 어려웠던 추포도~암태도 구간을 언제든지 건널 수 있게 돼 도서지역 주민의 도로 이용 편익이 대폭 향상됐으며, 2019년 4월 개통한 천사대교와 연계돼 신안의 해양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국도28호선, 군위 고노-우보 국도

고노-우보간 국도는 경상북도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수리 1.2km, 우보면 이화리 0.8km구간의 도로선형을 개량해 3월 29일 09시 개통한다. 총 사업비 154억원을 투입해 약 4년간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선형이 불량하고 폭이 좁은 국도28호선 2차로 도로시설을 개량해 지역주민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안전성을 확보해 교통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국도7호선, 울주 웅상-무거 국도

울산광역시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에서 청량읍 문죽리까지 신설 4차로 6.32km로 웅상-무거를 있는 국도 7호선은 3월 30일 17시 개통한다. 총 사업비 1402억원을 투입했으며, 약 8년간 공사를 진행했다.

상습정체를 겪는 기존국도를 우회하는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로, 지난해 10월 개통·운용 중인 양산시 용당동에서 울주군 웅촌면간 7km(웅상-무거1 구간) 및 2019년 4월 개통·운영 중인 14.68km(부산시계-웅상 구간)와 연계해 통행시간은 30분(55분→25분), 운행거리는 3.4km 단축(31.4km→28.0km)함으로서 도로 이용자의 편익과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 국도58호선, 밀양 삼랑진읍 미전리 국도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미전리 기존 2차로(1.76km)를 4차로로 확장한 국도 58호선은 4월 1일 16시 개통한다. 총 사업비 152억원을 투입했으며, 약 4년간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미전산업단지에서 삼랑진IC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해 교통 혼잡에 따른 이용객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산업단지 접근성을 향상시켜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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