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회 50명, 최대 4인까지 신청 가능

파주시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3월 27일부터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운영을 재개했다.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9km구간은 과거 군 순찰로로 활용됐던 출입제한 구역이었으나, 2016년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돼 연간 1만명이 방문하는 탐방로로 거듭났다.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통일대교를 넘어 율곡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생태탐방로 코스는 도보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며, 후반 약 3km 구간에서는 겨울철새의 월동지로 유명한 초평도와 임진강의 풍부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지침에 따라, 참가 신청은 4인까지, 기존 수용인원의 50%인 1일 1회 50명 이내로 총 참가인원을 제한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탐방객은 마스크 착용, 간격 유지하며 걷기, 음식 나눠 먹지 않기 등 정부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생태탐방로는 평일, 주말 모두 사전 신청으로 이뤄지며, 참가를 희망하는 참가자는 생태탐방로 홈페이지(http://pajuecoroad.com)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초등 고학년(4~6학년)부터 성인까지 참가가 가능하지만 만 12세 미만 참가자는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하고, 회당 한 그룹에 총 참여인원이 10명 이상일 경우에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기관광공사 담당자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으면서 코로나 상황으로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며 “마스크를 벗고 탐방을 즐길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도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