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대송산업단지 단독 사업시행자로 대체 지정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gfez) 하동사무소에서는 3월 30일 하동군을 대송산업단지 단독 개발사업시행자로 대체 지정 승인했다고 밝혔다.

대송산업단지는 기존 개발사업시행자였던 대송산업개발(주)가 pf대출금을 미상환해 사업추진에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개발사업시행자에게 사업비 확보 및 사업정상화 조치를 하도록 시행명령을 했으나 이행기한 내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청문 절차 후 지난 3월 18일 대송산업단지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취소 처분을 했다.

하동군에서는 기존 대송산업단지 개발사업시행자의 pf대출금을 대신 상환하고 대송산업단지 토지소유권을 확보했으며, 잔여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편성해 대송산업단지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을 신청했다.

또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계획 및 자금조달계획 등을 검토해 하동군에 사업시행자 대체 지정 승인을 통보했으며, 이는 4월 1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홈페이지 및 경상남도 공보에 고시됐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대체 지정된 개발사업시행자 하동군은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라 대송산업단지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에 대해 종전의 개발사업시행자의 지위를 승계한다”며 “지연된 대송산업단지 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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