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인 부산 최종 선정작 ‘원으로 만드는 아시아’

아시아 최대의 한류 축제 ‘2021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이하 BOF)’이 메이드인 부산 최종 선정 작품인 ‘원으로 만드는 아시아[夢緣(몽연):꿈 속의 인연]’를 5월 6일부터 9일까지 2021 BOF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BOF와 연계한 ‘메이드인 부산’은 부산지역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해 한류 콘텐츠로 성장시켜 나가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인들에겐 공연의 기회를,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겐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BOF와 지역문화예술의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윈-윈(Win-Win) 프로젝트다.

숲(기장 ‘아홉산 숲’)에서 고개를 하나씩 내미는 요정들, 한 명씩 나와 여인을 둘러싸 신기한 듯 관찰하고 점차 장난기가 발동하는 요정들, 여인 주위에서 춤을 추는 한 장면.

메이드인 부산 시민관객평가단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선정된 김남진 피지컬씨어터의 ‘원으로 만드는 아시아’는 현대무용과 아크로바틱, 보이스퍼포머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더한 작품으로,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형 콘텐츠로 기획했지만 코로나19로 공연이 불가피해지면서, ‘퍼포먼스 시네마’라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탈바꿈해 온라인으로 선보이게 됐다.

‘원으로 만드는 아시아’는 부산 출신 김남진 안무가와 장희철 독립영화감독이 대사가 아닌 연속된 퍼포먼스로 서사를 만들어가는 퍼포먼스 시네마다. 영도 절영로 해안 산책로, 아홉산 숲, 오륙도 선착장 등 부산의 야경명소에서 촬영한 아름다운 영상 속에 ‘설레는 하룻밤의 꿈’이라는 이야기를 담아냈으며, 자세한 사항은 SNS(instagram.com/mongyeon2021)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나무로 둘러싸인 밤하늘에 올라갔다 떨어지는 디아볼로를 멋지게 낚아채는 월하도인(이준상)의 아름다운 디아볼로 퍼포먼스.

한편, K-팝에 이어 K-컬쳐의 성지로 거듭나고 있는 2021 BOF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랜선 관객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대세 아티스트가 총출동하는 ‘K-POP 콘서트’,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파크 콘서트’, 매력적인 부산의 문화를 보여줄 ‘BOF 랜드’ 등을 통해 코로나19에 지친 한류 팬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BOF 사상 최초로 랜선 페스티벌로 진행해 K-POP 팬이라면 전 세계 어디서나, 누구나 축제의 설렘을 누릴 수 있다. 또한 2021 BOF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한 공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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