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지 현황 및 청약 자격 등 종합정보 제공

사전청약 홈페이지 메인화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월 29일 사전청약 전용 홈페이지(사전청약.kr)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에는 올해 7월부터 시작되는 사전청약과 관련된 종합 정보가 담겨 있다.

또한 주요 입지, 공급 규모 등 사전청약 대상 지구 현황과 청약 자격, 소득·자산 요건 등 입주자 선정 방식을 확인할 수 있고, 청약 초보자도 사전청약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FAQ, 유튜브 영상도 게시돼 있다.

LH는 사전청약 대기자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홈페이지 정보를 지속 확충시킬 계획이다. 올해 예정된 네 차례의 공급 일정에 맞춰 입주자모집공고, 추정분양가격, 지구별·블록별 정보, 단지배치도, 평면도 등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LH는 홈페이지에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LH 콜센터(1600-1004)에서 사전청약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7월에는 사전청약 전용 콜센터(1670-4007)도 개설한다.

LH 김재경 판매기획처장은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많은 분들이 사전청약 홈페이지를 통해 충분한 정보를 얻고, 원하는 곳에 청약하시기를 바란다”며 “올해 계획된 사전청약 일정을 준수하고, 본 청약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전청약은 3기 신도시 등에서 공공분양주택의 공급 시기를 조기화(약 1~2년) 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사전청약 계획은 총 3만200호로 7월에 4만4000호, 10월 9100호, 11월 4000호, 12월 1만2700호 등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LH는 지난 4월 26일 제5대 신임사장으로 김현준 사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현준 사장은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세청 기획조정관실 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장 등을 역임하며 부동산 투기차단과 국세 행정 개혁,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세정지원 등에서 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또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과 민정수석실에서 공직자 감찰과 인사검증을 담당한 경험이 있어 당면한 LH의 조직혁신에 강한 리더십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LH 본사 대강당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린 취임식에서 김현준 사장은 ‘대국민 사과’로 취임사를 시작했다. 김 사장은 “일부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저를 비롯한 임직원 모두는 현재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깊은 반성과 함께 뼈를 깎는 노력으로 환골탈태(換骨奪胎)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김현준 사장은 “조직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해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 전체를 개혁하고 혁신하기 위해 학계․시민단체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LH 혁신위원회’와 실무전담조직인 ‘LH 혁신추진단’을 설치하겠다”면서 “정부의 LH 혁신방안에 대한 후속조치와 이행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청렴하고 공정․투명한 조직으로 재탄생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현준 사장은 “2.4 주택공급대책(공공주도 3080+)과 주거복지로드맵,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 LH에 주어진 정책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공공임대·공공전세·공공자가·공공분양 등 다양한 방식의 주택을 공급해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최대한 기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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