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동부 핵심 교통축 … 이르면 2025년 착공 예정

수도권 동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4월 30일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평일에는 출·퇴근 차량, 주말에는 관광수요 집중으로 교통혼잡이 극심한 국도 6호선의 교통량 분산은 물론, 수도권 제1,2순환망 연결을 통해 상습정체구간인 제1순환망의 교통량 분산, 우회거리 단축 등으로 수도권 동부 간선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도권 지역임에도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광주시 북부 및 양평군의 경우 보건의료·문화·체육시설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교산 신도시 입주민들의 서울 또는 경기 남부지역 이동을 위한 간선도로로, 신도시 교통망의 핵심축을 담당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수도권 동부지역의 교통혼잡 수준, 교산 신도시 입주시기 등을 감안하면 사업 추진이 시급한 만큼 타당성조사 및 설계 등 후속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이르면 2025년에 착공할 것”이라면서 “신속히 추진하면서도 단계별로 폭넓은 의견수렴을 실시해 주민, 지자체, 관계기관 요구사항도 적극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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