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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지명이야기] 봄의 고향, 춘천
도시정비 | 승인 2021.05.24

‘호반의 도시’, 춘천을 표현하는 가장 대표적인 말이다. 춘천을 한 번도 방문해 본적 없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춘천을 언급하면 누구나 먼저 호반의 도시라는 표현이 절로 떠오를 터다. 소양호, 의암호, 춘천호 등 춘천 시내를 감싸 안고 있는 호수들과 상중도, 하중도, 붕어섬 등 다양한 섬들은 춘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더욱이 춘천은 오랫동안 수도권 상수원보호구역, 군사보호시설, 그린벨트 등 여러 가지 규제로 인해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어 이미 예전부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정부로부터 여러 차례 환경분야와 관련해 우수도시로 선정된 바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춘천(春川)이라는 지명은 어디에서 유래했을까?

춘천은 고려 태조 때 ‘봄이 빨리 오는 고을’이라는 뜻으로 춘주(春州), 조선 태종 때에는 ‘봄이 빨리 오는 내’라는 뜻으로 봄내라고 불렸다.

이후 태종 3년(1403년)에 ‘춘천’이라는 이름이 처음 등장하고, 1413년 지역을 춘천군으로 개칭했다. 이에 따라 이후에 제작된 ‘청구도’와 ‘대동여지도’, ‘호구총수’ 등의 고지도나 고문서에서는 춘천이라고 기록돼 있다.

 

※ 춘천 주요 연혁

▲ 637년(선덕여왕 6년) : 우수주 -> ▲673년(문무왕 13년) : 수약주로 개칭(오근내, 수차약이라고도 부름) ▲757년(경덕왕 16년) : 삭주로 고쳤다가 같은 해 광해주로 개편 -> ▲940년(고려 태조 23년) : 춘주로 개편 -> ▲995년(성종 14년) : 단련사를 둬 안변도호부에 예속 -> ▲1203년(신종 6년) : 안양도호부로 승격시켜 안변도호부와 분리했으나 같은 해 다시 지춘주사로 강등 -> ▲1403년(태종 3년) : 현재의 이름인 춘천으로 개편 -> ▲1413년(태종 13년) : 춘천군으로 개칭 -> ▲1415년(태종 15년) : 춘천도호부로 승격 -> ▲1755년(영조 31년) : 현으로 강등 -> ▲1764년(영조 40년) : 다시 도호부로 승격 -> ▲1895년(고종 32년) : 23부제 실시로 도호부가 폐지되고 춘천부가 됨 -> ▲1896년(고종 33년) : 23부제가 13도제로 개정되면서 춘천군이 됨 -> ▲1913년 : 춘천군 부내면 -> ▲1917년 : 부내면을 춘천면으로 개칭 -> ▲1931년 : 춘천읍으로 승격 -> ▲1946년 :춘천부로 승격 -> ▲1949년 : 지방자치법이 시행에 따라 춘천부를 춘천시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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