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정부 승인

‘동남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부울경 공동준비조직인 ‘합동추진단’이 6월 1일 행정안전부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 경상남도는 올해 1월부터 공동준비단에서 협의하고 준비해 온 합동추진단 구성과 운영에 대해 5월 13일 울산광역시청에서 부울경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하고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해 부울경 합동추진단(이하 합동추진단)을 구성하기로 최종 합의한 바 있다.

이어 지난 5월 26일 우리나라 최초 동남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해 부울경이 ‘합동추진단’ 한시기구 및 별도정원 승인을 행정안전부에 공동으로 건의했으며, 행정안전부는 6월 1일 합동추진단을 한시기구로 승인했다.

합동추진단 조직은 1단 2과로 구성되며 부울경 부단체장이 공동단장을 맡고, 부산시 직제에 설치한다. 사무실은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 두고, 인력은 부산 9명, 울산 8명, 경남 8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되며, 사무국장 1명(3급 부단장)은 부산, 과장 2명은 울산과 경남, 팀장 6명은 부울경에서 각 2명씩 배치한다.

합동추진단은 부산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 등 법적 절차와 사무실 공사가 완료되는 7월부터 운영하게 되고, 특별지방자치단체 규약 제정, 광역사무 발굴, 기본계획 수립 등 다양한 과제들을 부울경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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