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 첫 지구계획 확정 … 7월 사전청약

3기 신도시를 통한 주택공급이 가시화됐다.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최초로 인천계양 신도시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인천계양 신도시는 약 1만7000호의 주택이 공급되며, 여의도공원 4배 규모의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27%), 판교 테크노밸리 1.7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전체 면적의 22%) 등을 조성한다. 또한, 생활 SOC와 학교, 공원이 결합된 형태의 학교공원, 100% 국·공립 어린이집 등을 통해 생활이 편리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인천계양 신도시 내에서 전략적 개발이 필요한 지역의 경우 창의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조성할 예정이며, S-BRT 등 교통 결절점에 위치한 중심거점지역은 주거‧상업‧자족 시설과 녹지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조성해 인천계양 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ICT·디지털 컨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인천 D.N.A 혁신밸리‧상암 DMC‧마곡지구와의 연계를 통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식산업 전환의 마중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계양 신도시 전체 주택 중 35%인 6066호(7개 블럭)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통합임대)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공공분양주택은 2815호(6개 블럭)가 공급되고, 이 중에서 1050호가 오는 7월 사전청약을 통해 조기 공급된다.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인근으로 기존 도심 기반시설 이용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정했으며, 2023년 본 청약을 거쳐 2025년 입주가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수도권 공공택지 내 공공분양주택 3만200호를 사전청약을 통해 조기 공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3만2000호에 대한 사전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의 지구계획을 연내 모두 확정하고,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3기 신도시 사전청약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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