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수립 및 사업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등 사업 본격화

- 광주역, 도시재생뉴딜 등 통해 호남권 최대 창업단지로 변신

- 광주송정역, 투자선도지구 지정 … 호남권 최대 교통허브 구축

- 상무지구, 도심융합특구 지정 … 판교 제2테크노밸리 모델 개발

 

광주역과 광주송정역, 상무지구 일대가 그동안의 침체와 정체에서 벗어나 광주도시재생과 혁신의 새로운 선도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이들 지역에 대해 도시재생 뉴딜, 투자선도지구, 도심융합특구 선도도시 등을 통한 개발 방식을 확정하고, 세부계획을 수립하거나 일부는 공사에 착수하는 등 실행을 본격화하고 있다.

먼저 광주역 일대는 오는 2025년까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시재생 혁신지구, 민간복합개발 등을 진행해 ‘호남권 최대 창업단지’로 변신한다.

이 중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침체한 광주역 일대를 되살리기 위해 창업 및 기업성장지원 시설 건립, 창업자 주거지원, 녹지 및 환경개선, 주거·상업·유통·업무 등 지역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사업의 마중물이 될 ‘어울림팩토리’ 공사가 착공돼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역 인근 지상 4층, 연면적 542㎡ 규모의 유휴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및 스몰 비즈니스 창업자 입주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7월 말 공사가 마무리된다.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또 다른 사업인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 육성 지원 시설인 ‘빛고을창업스테이션’ 건립공사도 7월 말 착공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또한, 지난해 광주역 후면 1만4000㎡에 향후 5년간 그린, 디지털, 스타트업 중심의 창업·혁신기업을 집적화하는 도시재생 혁신지구가 국가시범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광주역 일대는 창업·혁신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 인프라가 구축돼 호남권 최대 창업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와 함께 광주역 구내 철도시설 이전 및 재배치를 통해 확보될 공간에 코레일과 공동으로 복합개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광주송정역 일대는 투자선도지구로 체계적인 개발이 이뤄진다.

광주송정역을 중심으로 한 구역1(3만1778㎡)은 KTX광주송정역 일대의 종합적인 교통개선 및 환승체계 등 기반시설을 개선해 이용자의 편익을 증진하고 국토서남권 광역교통의 허브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육성한다.

또한 광주송정역 후면의 구역2(52만8649㎡)는 빛그린산단과 연결하는 자동차산업 연구·지원시설, 주거, 상업 융복합단지를 조성한다.

국토부의 투자선도지구 사업 지정·고시에 따라 기본 및 실시계획 수립 및 승인 절차 등을 거쳐 2022년 토지보상,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하나의 거점인 상무지구는 삶·일·여가가 연계된 복합 인프라를 갖춘 특구로 대대적인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국토부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지로 지정된 상무지구는 85만㎡에 판교 제2테크노밸리의 모델을 적용해 기업과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복합혁신공간을 만들어 제공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공간정비 사업을 집적하고 일터, 삶터, 놀이와 배움의 터전이 결합된 혁신적인 복합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미래 성장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새로운 혁신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고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정주환경을 조성하며, 미래를 대비하는 스마트 그린환경 조성, 도전이 일상화되는 혁신 거점 조성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2025년까지 창업·성장·벤처·소통·교류의 공간과 혁신기업·글로벌 공간을 조성할 예정인데, 창업·성장·벤처·소통·교류의 공간은 공공이 선도 추진하는 창조경제 생태계 집적 공간과 창업기업 성장지원, 벤처, 스타트업 육성 공간으로 구성되며, 기업지원허브, 기업성장센터, SW드림센터, ICT융합센터, 글러벌BIZ센터 등의 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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