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한 장으로 DDP 유료전시 모두 관람

전 세계 130여개 도시 프로젝트와 40개 대학 및 190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이하 서울비엔날레)’가 개막 한 달여를 앞두고 유료전(주제전·도시전·글로벌 스튜디오) 모두를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을 사전 판매한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도시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고민하고 세계 여러 도시와 건축 분야 문화를 교류하는 서울시 주최 국제행사다. 올해는 9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46일간 ‘크로스로드, 어떤 도시에 살 것인가’를 주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 일대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가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프랑스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퐁피두센터’를 지은 렌초 피아노(Renzo Piano) ▲건축에 가상의 세계를 접목시켜 실험적 건축물로 유명한 ‘센다이 미디어테크’를 만든 이토 토요(Ito Toyo) ▲미국 타임지가 가장 경이로운 현대 건축물 10선으로 꼽은 ‘샌프란시스코 연방정부건물’을 설계한 톰 메인(Thom Mayne)이 참여한다.

사전 판매 티켓은 8월 30일 오후 6시까지 네이버 예약(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563264) 또는 티켓링크(https://www.ticketlink.co.kr/product/35280)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 기간 입장권을 구매하면 일반 시민은 최소 32%, 장애인은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장권은 ▲1회만 이용 가능한 ‘기본권’ ▲재관람이 자유로운 ‘자유권’이 있으며, 티켓 한 장으로 유료전시를 모두 관람할 수 있다.

기본권의 경우 일반인‧대학생은 1만5000원이지만 사전 예매하면 1만원에, 자유권은 일반인‧대학생 2만5000원이지만 사전 예매하면 1만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DDP 유료 전시는 ‘주제전’과 ‘도시전’, ‘글로벌 스튜디오’로 구성된다.

주제전에선 올해 서울비엔날레 주제 ‘크로스로드’에 대한 작가들의 다양한 해석이 담긴 작품이 전시되며 ‘도시전’에선 세계 도시의 현안을 비엔날레 주제와 연관해 연구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또, 40개 국내외 건축대학의 연구 결과물을 전시하는 글로벌 스튜디오에서는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다.

세운상가 일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리는 무료 전시는 날짜, 시간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볼 수 있다. 세운상가 일대에서는 ‘의심스러운 발자국’이라는 부제로 문학 작가와 건축가가 함께 이룬 도시의 개인적 경험을 공유하는 작품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며,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진행되는 ‘게스트 시티전 및 서울전’에서는 해외 도시 및 서울의 도시정책 방향을 보여주는 공공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이외에도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기간 동안에는 국제교류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영상공모전, 토크콘서트, 개막포럼, 투어프로그램 등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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