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누리는 한국어’ 공모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2021 세계 한국어 한마당’ 행사의 일환으로 한글과 한국어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세계 한국어 한마당’은 전세계의 한국어 학자, 교원, 학생, 산업 관계자 등이 함께 모여 각 분야 성과를 공유하고, 전세계 한국어 사용자가 한국어를 매개로 함께 즐기는 문화행사다.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도 한글 주간(10월 4일~10월 9일)에 국제 학술 대회와 언어 산업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1 세계 한국어 한마당’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공모전은 ‘함께 누리는 한국어’를 주제로, 한국어 창작 노래(랩)와 아름다운 한글 멋글씨(캘리그래피) 작품을 8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한 달간 모집한다.

한글과 한국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국내외 누구나 이번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본인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2021 세계 한국어 한마당’ 공모전 홈페이지(www.wockl.org)에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총 19개 작품을 선정하고, 창작 노래와 멋글씨 두 분야를 통틀어 가장 우수한 작품으로 선정된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체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시상한다. 분야별 최우수상 1명(상금 100만원), 우수상 3명(상금 50만원), 장려상 5명(상금 30만원)에게는 국어원장상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10월 9일 열린 예정인 ‘2021 세계 한국어 한마당’ 폐회식에서 진행되고, 수상작은 전 세계 한국어 사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2021 세계 한국어 한마당’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국립국어원 소강춘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국 문화 콘텐츠로서의 한글과 한국어의 가치를 발견하고, 세계인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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