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 발표

국토교통부는 8월 30일 ‘제3차 신규 공공택지’ 입지를 최종 확정‧발표했다.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2.4대책)’의 후속조치로, 태릉 등의 계획변경 및 주택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당초 계획된 13만1000호 대비 9000호 증가한 14만호를 공급하기 위한 계획이다.

수도권에는 ▲의왕‧군포‧안산, 화성 진안에 신도시 규모 2곳을 비롯해 ▲인천구월2, 화성봉담3 등 중규모 택지 2곳 ▲남양주진건, 양주장흥, 구리교문 등 소규모 택지 3곳 등 총 7곳에서 12만호를 공급하며, 지방권에는 대전죽동2, 세종조치원, 세종연기 등 소규모 택지 3곳에 총 2만호를 공급한다.

3차 신규 공공택지는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모집(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며, 주민공람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개발계획 등은 다음과 같다.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위치도.

◇ 의왕‧군포‧안산

- 위치 : 경기도 의왕시 초평동, 월암동, 삼동 / 군포시 도마교동, 부곡동, 대야미동 / 안산시 건건동, 사사동 일원

- 면적/호수 : 586만㎡(약 177만평) / 4만1000호

- 입지여건 : 서울시 경계에서 약 12km 남측에 위치, 지하철 1호선 의왕역부터 지하철 4호선 반월역까지 아우르는 지역으로 영동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해 교통여건 우수

수도권 서남부의 거점도시로서 의왕, 군포, 안산 등의 발전을 견인하는 서남권 자족도시로 조성한다. 위례, 판교, 분당, 동탄 등 경기 동남부 축과 균형을 이루는 새로운 서남부 축(광명시흥∼의왕군포안산∼화성진안)을 형성할 예정이라는 것.

의왕‧군포‧안산 택지에는 BRT 등 지구 내외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수단이 도입될 예정이며, 복합환승센터 설치 등을 기반으로 도시자원을 활용한 특화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의왕역(1호선) 및 반월역(4호선)과 연계한 역세권 고밀개발, 왕송호수 주변에 관광‧휴양 특화시설 배치 등이 계획 됐으며, 약 180만㎡(전체면적의 30%) 규모의 공원‧녹지를 확보하고, 동서‧남북 방향의 4개 핵심 녹지축을 구축해 친환경 생태도시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구 내를 경유하는 지하철 1호선‧4호선과 GTX-C 노선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해 철도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사업지구 내외 도로 신설‧확장을 통해 광역교통 접근성을 강화하고, 도로 통행여건도 개선할 계획이다. 

 

◇ 화성 진안

- 위치 : 경기도 화성시 진안동, 반정동, 반월동, 기산동 일원

- 면적/호수 : 452만㎡(137만평) / 2만9000호

- 입지여건 : 동탄 신도시 서북측에 연접한 미개발 지역으로, 북측은 수원영통 시가지가 위치해 있는 양호한 입지. 동탄인덕원선, 동탄트램 등이 해당지역을 지나는 것으로 계획돼 있고, GTX-A(예정) 동탄역에서 환승이 가능해 교통여건도 양호

자족기능 강화를 통해 수도권 서남부 권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거점 도시로 조성한다.

수인분당선, 동탄인덕원선 등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자족용지를 집적화하고, 인근 산업단지와 연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주변지역과 연계한 철도‧도로 교통망 등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보건‧방재‧치안 인프라 구축 등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로 조성할 계획인 것.

또한, 135만㎡(전체면적의 30%) 규모의 공원‧녹지를 확보하고 공원 내 문화‧보육‧체육 등 생활SOC를 설치해 복합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구 내 남북간 대중교통축(경전철 등 검토)을 구축해 신분당선, 동탄트램(GTX-A) 등으로 환승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사업지구 내외에 간선도로를 개설(신설‧확장)해 서울-수원, 화성-안산, 오산-평택 등 지역 간 광역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 인천 구월2

- 위치 :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남촌동, 수산동, 연수구 선학동, 미추홀구 관교동, 문학동 일원

- 면적/호수 : 220만㎡(67만평) / 1만8000호

- 입지여건 : 인천 중심 시가지와 인접해 기반시설 등 입지여건이 양호함. 인천 지하철 1호선(문학경기장역)이 지구 내를 관통하고 3km 인근에 GTX-B(예정) 인천시청역이 위치해 교통여건 우수

접근성이 우수한 도심 인근지역에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주변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복합자족도시로 조성한다. 역세권에 도시지원시설을 집적화하고, 배후지역에 창업지원‧청년주택을 배치해 지역일자리 창출 등 자족성을 강화할 예정인 것.

또한 문학산 및 승학산과 연계한 녹지축을 구축하고, 승기천 중심의 친환경 수변공간 조성 등 약 50만㎡ 규모의 공원‧녹지 조성도 계획돼 있다.

이외에도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IC의 체계적 개선을 통해 광역 교통 접근성을 향상 시킬 계획이며, GTX-B(인천시청역 예정)‧인천지하철(1‧2호선)‧인천터미널 간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버스 등 기존 대중교통체계와의 연계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 화성 봉담3

- 위치 :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상리, 수영리 일원

- 면적/호수 : 229만㎡(69만평) / 1만7000호

- 입지여건 : 수원역에서 약 5km 서측에 위치하고, 화성어천 지구와 화성봉담2 지구 사이의 미개발 지역. 수인분당선이 지구 북측을 관통하고 평택파주고속도로, 비봉매송도시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교통여건 양호

봉담2지구와 연계한 가로망체계 및 보행녹지축 등을 구축해 통합적인 도시공간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동화천 등 주변 생태환경과 조화되는 68만㎡(전체면적의 30%) 규모의 공원‧녹지를 조성하고, 지역주민의 교류와 공동체 생활의 핵심공간인 공공시설물을 선형회랑에 집중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구 북측을 관통하는 수인분당선 역사 신설을 통해 서울‧수원방면 철도교통 이용편의성을 향상하고, 봉담2지구~신설 역사를 연결하는 내부순환 대중교통시스템을 구축해 대중교통 이용편의성 높일 예정이며, 내리IC 연결도로 확장, 매봉로 연결도로 신설, 천천IC 접속부 개선, 지방도98호선 지하차도 개설 등도 계획돼 있다.

 

◇ 남양주 진건

- 위치 :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리‧배양리 일원

- 면적/호수 : 92만㎡(28만평) / 7000호

- 입지여건 : 왕숙 신도시와 다산 신도시 사이에 위치해 신도시 기반시설 활용 가능

왕숙‧다신신도시와 통합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한다.

26만㎡(면적의 28%)의 공원‧녹지를 조성하고, 왕숙천과 연계한 녹지축을 구축할 예정이며, 국도43호선 연결도로, 다산신도시 연결도로 신설 및 교차로 개선 등도 계획됐다.

 

◇ 양주 장흥

- 위치 :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일원

- 면적/호수 : 96만㎡(29만평) / 6000호

- 입지여건 : 고양삼송지구 북측 인근에 위치한 생태환경이 양호한 지역

역사자원 등과 연계한 문화시설을 구축, 역사‧문화중심도시로 조성한다.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노고산, 공릉천 등과 연계한 공원녹지축을 구축할 예정이며 선유길 확장, 통일로 BRT 연계 등의 교통대책도 수립됐다.

 

◇ 구리 교문

- 위치 : 구리시 교문동 일원

- 면적/호수 : 10만㎡(3만평) / 2000호

- 입지여건 : 서울시 경계로부터 약 1km 동측에 위치한 서울 인접 지역

망우산‧구룡산‧아차산 녹지축과 연계한 공원‧녹지를 조성하는 등 자연순응형 설계를 통해 자연친화적 주거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방권 신규 공공택지 위치도.

◇ 대전 죽동2

- 위치 : 대전광역시 유성구 죽동 일원

- 면적/호수 : 84만㎡(25만평) / 7000만호

대덕연구개발특구와 대전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연계해 양질의 주거용지와 자족용지를 공급, 지역상생 혁신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반석천을 활용한 친수형 공간 등 24만㎡(전체면적의 28%) 규모의 공원‧녹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교통대책으로는 ▲은구비로~죽동로 연결도로 및 북유성대로~죽동로 연결도로 신설 검토 ▲장대네거리 기하구조 개선 및 BRT 정류장 신설 검토 등이 구상됐다.

 

◇ 세종 조치원

- 위치 :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신흥리, 연서면 월하리 일원

- 면적/호수 : 88만㎡(27만평) / 7000만호

조치원 체육공원, 종합운동장과 연결하는 공원‧녹지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행정‧체육 등 다양한 활동이 어우러지는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한다. 또, 인근 대학교(고려대, 홍익대), 산업단지 근로자 등 조치원 원도심 주택 수요에 대응한 수요 맞춤형 주택유형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월성로 신설‧확장 및 대첩로 확장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 세종 연기

- 위치 :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일원

- 면적/호수 : 62만㎡(19만평) / 6000만호

행정중심복합도시 종사자 특성을 고려한 거주자 맞춤형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연기천과 미호천을 연계하는 공원‧녹지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선형 공원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국도1호선 연결도로 신설 및 수왕로 확장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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