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도시권 광역교통 예산안 대폭 증액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대도시권 광역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양질의 광역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선다.

최근 확정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제3차 환승센터·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 등 법정계획을 적극 이행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내년 예산안에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을 중심으로 올해 예산 대비 2100억원 증가한 1조7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광역·도시철도는 서울 7호선 청라 연장, 서울 9호선 4단계 연장, 동북선 경전철, 광주 도시철도2호선, 양산도시철도 등의 예산을 확대 편성해 내년에 목표한 공정율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광역·혼잡도로는 올해 대비 230억원 감소했으나 이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준공 예정된 사업의 연차별 투자소요에 따른 것으로, 전체 사업규모가 감소한 것은 아니다. 달서구상화로, 식만-사상로 등 진행 중인 혼잡도로 개선사업의 연차별 필수소요와 대덕특구동측진입로, 능소-강동로 등 혼잡도로 신규사업 2개 노선을 반영했다.

이외에도 광역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광역버스, 광역BRT, 환승센터 및 알뜰교통카드 등의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광역버스는 준공영제 대상과 출퇴근 시간대 혼잡완화를 위한 증차운행 지원을 확대 했고, 수송능력 증대와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2층 전기버스 보급(20대) 지원 등을 예산에 반영했다.

광역BRT는 성남 S-BRT·공주-세종·제주BRT 등 3개 신규사업을 반영하고, 환승센터는 송정역(가칭)·의정부역·구리역·초지역·북정역·계룡역·양재역·강일역·부평역 등 9개 신규사업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알뜰교통카드 예산 역시 이용자 증가 추세를 감안해 확대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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