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13일 작품 접수 … 수상팀에 조성비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제3회 LH가든쇼’ 공모에 대한 작품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LH가든쇼는 정원에 대한 국민의 관심 및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 2018년 세종 무궁화공원 조성을 위해 처음 추진됐으며, 지난해에는 작품 공모를 통해 평택고덕 지구에 동말근린공원이 설치됐다.

LH는 이번 공모를 바탕으로 검단신도시 제2호 근린공원(5만5695㎡)에 공공정원 22개소를 설치하고, 내년 6월 가든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공정원 22개소는 이번 실시하는 시그니처가든(1개소) 국제공모와 작가정원(7개소) 공모 선정 작품, 국내외 작가초청을 통한 4개 작품, 주민참여 및 대학생 참여를 통한 10개 작품으로 구성된다.

이번 LH가든쇼의 주제는 ‘대지의 주름, 자연의 물결’로, 공모 참가자는 검단의 지명이 검붉은 갯벌과 신성한 마을에서 유래됐다는 것과 연계해 ‘쉼 없이 변화하며 움직이는 자연의 흐름’을 정원 설계에 담아야 한다.

공모 심사는 조경 및 정원 관련 분야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해 진행되며, 심사 기준은 ▲제시 주제와의 적합성 ▲작품의 구현 가능성 ▲공간 구성의 독창성 ▲공공정원으로서의 활용성 ▲지속적인 품질유지관리 가능성 등이고, 결과는 10월 28일 LH가든쇼 홈페이지(www.lhgardenshow.com)에 게시된다.

공모에 선정된 8개팀은 오는 11월 작품발표회를 진행하고, 내년 6월 예정인 LH가든쇼 개막식에 참가해야 한다.

 

◇ 시그니처가든 국제공모

시그니처가든 국제공모는 국내에서 처음 실시되는 국내·외 협업 공모다.

조경, 정원, 원예, 도시 등 관련 분야 국내·외 전문가가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팀은 반드시 국내 1인 및 국외 1인으로 구성해야 한다.

공모 대상지는 약 2500㎡ 규모로, 인천 검단신도시 제2호 근린공원의 진입부에 위치하는 랜드마크인 만큼 참가자는 공원을 대표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제안해야 한다.

총 1개 작품을 선정하며, 선정팀에게는 LH 사장상과 함께 설계비 2억원, 시공비 9억원 등 총 11억원의 조성비용 을 지원한다.

 

◇ 작가정원 공모

작가정원 공모는 공원 동선을 따라 위치한 7개 정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경, 정원, 원예, 도시 등 관련 분야 국내 전문가가 참가할 수 있으며, 1인 단독 참여가 원칙이고, 작품을 중복 접수할 수 없다.

총 7개 작품을 선정하며, 선정된 7팀에게는 작품당 설계비 1000만원, 시공비 5000만원 등 조성비용 6000만원을 지원한다.

작가정원 공모에 선정된 7개 팀은 내년 6월 정원 조성 완료 후 현장 심사를 통해 순위를 결정하고, 대상 수상팀에게는 영국왕립원예협회가 주최하는 가든쇼 참가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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