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 개최

동·서 부산 균형발전을 위한 다대포 개발 전략 ‘다대 뉴 드림 플랜’의 첫 신호탄이 울렸다.

부산광역시는 9월 16일 다대 뉴 드림 플랜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제3차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다대포 일원 발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다대 뉴 드림 플랜 추진을 위한 다대포 개발 방향과 비전, 다대소각장 개발계획을 마련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부산시는 다대포 일원을 서부산권 관광거점으로 조성, 동부산권의 해운대 일원과 중부산권의 북항 지역과 함께 국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워터프론트 3거점으로 완성할 예정이다.

다대포의 자연환경을 살려 전시컨벤션, 비즈니스 등 체류형 관광거점 지역으로 개발하고, 에코델타시티의 미래첨단 산업기능, 사상스마트시티의 동남권 경제중심지기능과 결합해 향후 서부산시대를 열어나가는 중심지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 다대포 일원은 유휴 공업지역을 활용한 개발계획이 여러 차례 수립된 바 있으나 실현되지 못했었다. 이에 부산시는 다대포 일원에 대한 도시계획을 직접 수립해 개발계획이 실현될 수 있도록 법적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토지소유자들의 다대포 일원 통합개발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주민 및 관련 기관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내년 중 도시계획 수립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부산시 대표 장기표류사업인 다대소각장에는 청소년을 위한 유스호스텔, 디자인박물관, 어린이 복합문화센터 등을 건립한다. 또한 엘리베이터와 브릿지를 연결해 다대동 주민들이 복합문화센터나 다대포해수욕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 ‘15분 도시’가 지향하는 생활권 내 공공시설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다대포는 해운대해수욕장, 마린시티 못지않게 빼어난 관광,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 동․서부산의 균형발전을 위한 ‘다대 뉴 드림 플랜’은 서부산 생활권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 8월 수중방파제를 건설하고 백사장을 복원하는 다대포해수욕장 동측지구 연안정비 2단계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고, 사하구도 먹거리타운에 도시계획을 수립하는 등 다대포 일대의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부산시는 부산해수청과 사하구의 사업을 뒷받침하고 다대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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