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낙생‧의정부우정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승인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을 통해 발표한 신규택지 2개소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을 9월 29일 승인했다”면서 “공급대책 발표 이후 신속한 공급을 위해 3기 신도시 지구지정 완료 후 토지보상과 병행해 지구계획 승인을 진행 중이며, 중소규모 지구 18곳의 지구계획 수립도 연내 완료할 계획(총 24만호 규모)”이라고 밝혔다.

연내 예정된 사전청약 2만8000호 중 이번에 승인이 완료된 2개 사업지구에서 1900호가 공급되며, 이르면 내년 말부터 본 청약도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지 공급규모, 입지여건 등 세부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성남낙생

수도권 30만호 2차 지구인 성남낙생 지구는 총 4181호로 계획돼 있으며, 이 중 공공분양 약 900호를 2차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 2023년말 본청약을 거쳐 2026년 입주가 진행될 전망이다.

성남낙생 지구는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분당 및 판교신도시와 인접해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사업지로 조성된다. 특히, 용인서울고속도로와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분당선 및 신분당선 등 광역교통 접근성도 양호하다.

이외에도 낙생저수지와 연계한 수변공원 등 지구 외 녹지여건을 적극 활용하고 지구 중심부에 도시 중심기능을 집중해 커뮤니티 기능도 활성화 할 예정이다.

 

◇ 의정부우정

수도권 30만호 1차 지구인 의정부 우정지구는 총 4017호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공공분양 약 1000호를 2차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 내년 말 본청약을 거쳐 2025년에 입주할 전망이다.

의정부우정 지구는 수도권지하철 1호선 녹양역에서 1km 이내에 위치한 입지이며, 서부로 및 평화로를 통해 양주시와도 연결되는 등 경기북부권 내 생활권간 접근성이 뛰어난 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지구와 인접해 녹양천‧중랑천 등 하천축이 형성돼 풍부한 공원녹지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녹양역세권 도시개발구역 등 인근사업 지구와 연계한 통합적 계획 수립을 통해 인근 사업지구와 하나의 생활권이 되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한편, 성남낙생․의정부우정 지구계획 승인으로 10월에 추진되는 2차 사전청약 대상 사업지구에 대한 지구계획 승인이 모두 완료됐다. 이에 따라 2차 사전청약은 10월 15일 모집 공고를 시작해 10월말부터 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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