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준비단계 희망지사업 성과 담아

지난 2016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된 희망지사업의 과정과 성과를 담은 ‘도시재생의 시작, 희망지사업_기록과 기억’ 전시가 서울도시재생이야기관에서 10월 5일 문을 열었다.

희망지사업은 저층주거지 도시재생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기반을 마련하는 준비단계로, 도시재생 공감대 형성과 주민공동체 역량 강화,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운영됐다. 현재 총 76개소가 운영 종료됐고, 6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이번 전시는 희망지사업의 주요 추진 사항인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현장거점 ▲지역조사 및 의제발굴 ▲소규모환경개선사업 등 크게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섹션에서는 희망지사업이 추진된 지역의 이야기들과 구축된 자료, 지역의 변화된 모습 등 주민참여 도시재생이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다.

○ 현장거점 :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된 현장거점을 재현한 섹션으로, 지역 커뮤니티에서 공간이 담고 있는 의미를 살펴본다.

○ 지역조사 및 의제발굴 : 기초조사를 통해 지역에 부족한 요소를 살펴보고, 발굴된 지역 의제와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종합적으로 구축된 정보 등을 시각화했다.

○ 소규모환경개선사업 : 지역의 의제 해결(물리적 환경개선 등)을 위한 소규모환경개선사업의 기획 및 실행, 협업관계 구축 등의 과정을 사례로 만나본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surc.or.kr/)와, 블로그(blog.naver.com/center-surc), 페이스북(facebook.com/centersurc)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장양규 주거재생과장은 “서울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희망지사업은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됐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간 각 사업지에서 어떤 활동이 펼쳐졌고,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많은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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