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형 체험여행 11월부터 매주 금·토요일 운영

북성로 기술예술융합소 - 버려진 공구 활용 악기 만들기 체험모습.

문화예술·자연생태를 관광과 접목한 체험형 시티투어, ‘대구 클래식&힐링투어’가 11월부터 12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진행된다. 탑승비는 1만원으로, 식비(점심)·체험비·탑승료·인솔비 등을 전부 포함하고 있다.

먼저 ‘클래식 투어’는 대구의 문화와 역사, 젊음을 경험할 수 있는 코스로 마련돼 있다. 문화해설사와 함께 근대문화의 발자취와 대구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근대골목 여행을 즐기고 나면, 서문시장에서 자율 점심식사 후 북성로 문화 예술단체(훌라)와 ‘업사이클링 악기’를 만들어 보고 함께 연주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북성로 기술 예술 융합소(모루), 대구근대역사관, 대구창작공간 등을 방문해 북성로의 구석구석의 지역 자원도 발견할 수 있다.

‘힐링투어 A·B’는 대구만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대구 외곽지 비대면 관광지 위주로 방문한다. 계절별로 변화하는 팔공산에서 숲 해설사와 함께 숲 체험을 즐기기도 하고, 국내 최대 맹꽁이 서식처이자 가을 물억새의 은빛 물결이 장관인 대명유수지와 달성습지를 트래킹 하면서 낙동강이 품은 다양한 생태환경을 관찰할 수 있다.

이외에도 클래식&힐링투어에서는 대구 관광지 모양의 피스를 조립해 오르골 만들기 체험(클래식투어)과 리사이클링 양말목 코스터 만들기, 치킨 만들기(힐링투어A), 토피어리 만들기(힐링투어B) 등 남녀노소가 다양하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문화체험형 대구시티투어는 코로나19 감염 대비를 위해 차량 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되고, 45인승 대형버스에 최대 20인 사전 예약을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관광협회 대구시티투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관광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문화콘텐츠형 대구시티투어가 코로나19로 공연도 여행도 자유롭게 즐기지 못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과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구의 관광지와 문화공연을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코스인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시티투어에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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