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푸르지오 뒤이어

GS건설 ‘자이’가 올 한해 상반기 동안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대우건설 ‘푸르지오’,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포스코건설 ‘더샵’이 뒤를 이었다. 브랜드빅데이터연구소(BBDR)가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액 3개년 합산 기준 상위 20개 아파트 브랜드에 대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다.

브랜드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뉴스·카페·블로그·커뮤니티·페이스북·유튜브 등 70개 채널 32만2899건의 언급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는 ‘자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들의 관심도 및 정량적·정성적 특성 등의 수치를 산출해 그 통계 지수를 토대로 예상 가치인 B-BPI(Brand-Bigdata Power Index)를 산정했으며, 해당 지수는 속성 지수, 언급량, 감정분석, PR지수 통계를 가중치에 따라 더한 값이다.

앞서 언급한 상위 5개 브랜드 외 6~10위는 순서대로 ▲롯데캐슬 ▲래미안 ▲e편한세상 ▲포레나 ▲sk뷰 등이다.

특히 올 상반기 소비자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아파트 브랜드 상위 3곳의 감성어를 분석한 결과, 부정어보다는 긍정어가 높은 비율로 언급됐다.

먼저 자이 브랜드와 관련해 언급된 감성어를 분석한 결과 최고, 추천, 필요, 문제, 기대, 개발, 행복, 관심, 고민, 인근 순으로 나타났다. 자이로 가장 많이 언급된 10개의 키워드 중 8개가 긍정어, 2개가 부정어였다.

또한,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감성어를 분석한 결과 최고, 인근, 개발, 필요, 관심, 기대, 상승, 추천, 지원, 중심 순으로 언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눈에 띄는 점은 언급된 상위 10개 키워드가 모두 긍정어였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푸르지오로 올 상반기 언급된 키워드의 감성어를 분석한 결과 추천, 최고, 필요, 문제, 개발, 관심, 상승, 인근, 행복, 근처 순으로 조사됐다. 키워드 9개가 긍정어, 1개가 부정어로 전반적으로 긍정적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다.

브랜드빅데이터연구소 최지현 대표는 “아파트 브랜드가 호감도 상위에 랭크될수록 부정적 이미지보다는 긍정적 이미지가 강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빅데이터 분석은 소비자가 언급하는 모든 콘텐츠를 조사한 결과로 여론을 읽기에 적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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