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모집 공고 … 12월 1일부터 접수

제3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일정이 11월 18일 모집공고와 함께 시작됐다. 지난 7월과 10월 인천계양, 남양주왕숙2 등 1만4435호 공급 이후 세 번째로 공급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 과천주암, 시흥하중 등에서 총 4000여호가 공급되며, 이어 남양주왕숙‧부천대장‧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5900호와 구리갈매역세권(1100호)‧안산신길2(1400호) 등의 입지에서도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하남교산 지구는 전체 3만3000여호(인구 약 7만8000명)의 주택이 계획돼 있으며, 이중 3차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A2블록 내 공공분양 1056호로 전용면적 51~59m²가 다수 포함됐다.

하남교산 지구는 서울과 가까워 입지가 우수하고 각종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통해 교통이 편리한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서울~하남을 잇는 도시철도가 건설되며, 천호~하남 BRT 연결 등 대중교통망도 대폭 확대된다. 더불어 서울 등의 거점을 연결하는 간선도로의 신설‧확장을 통해 인근지역 교통여건도 함께 개선될 예정이다.

또한 판교 테크노밸리의 약 1.7배에 달하는 도시지원시설용지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충분한 자족기능을 바탕으로 지역성장을 견인하는 새로운 산업 기반이 될 예정이다.

과천주암 지구에서는 전체 6000여호(인구 약 1만5000명)의 주택 중 C-1‧C-2 블록에서 1535호가 사전청약 대상주택으로 배정됐다.

주암지구는 우면산, 청계산 등의 자연 환경과 렛츠런파크(과천 경마공원)‧서울대공원‧국립현대미술관 등 풍부한 문화시설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과천~우면산 간 고속화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양재대로 ▲과천~봉담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시흥하중‧양주회천 지구에서는 사전청약으로 1576호가 공급된다.

시흥하중은 인근에 시흥시청역‧신현역, 제3경인고속화도로 연성IC 등이 위치해 시흥뿐만 아니라 서울‧인천 방면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양주회천은 서울 북쪽으로부터 13km지점(최단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의정부시와 동두천시를 연결하는 경기 동북부 거점도시로 조성될 예정으로, 지구 내 수변공원, 근린공원 등 우수한 환경여건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공급지구 중 하남교산‧시흥하중 등 대부분 지역은 3~4억원대이지만, 지가가 높고 84형이 포함된 과천주암 지구는 5~8억원대의 추정분양가가 산출됐으며, 3.3m²당 하남교산‧시흥하중‧양주회천이 1162만1000원~1855만원, 과천주암은 2485만9000원~2506만4000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사전청약 접수는 일반적인 청약과 같은 순서로 추진된다.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간 특별공급에 대한 청약신청 접수가 진행되며, 6일부터 7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당해지역 거주자, 8일부터 9월에는 경기도‧수도권 거주자 접수를 시행하고, 일반공급 2순위 대상자는 10일 일괄로 청약신청 접수가 있을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공공분양주택 특별공급 접수 동일기간 동안 해당지역 거주자 접수, 이후 12월 9일까지 수도권 거주자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청약유형과 관계없이 모두 12월 23일 발표되고, 자격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는 본 청약 지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구계획 등 인허가 절차와 토지보상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는 등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은 지구계획을 확정했으며, 고양창릉‧부천대장은 지구계획 승인이 마무리 단계로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이달 확정 예정이다.

또한, 하남교산‧인천계양은 협의보상을 완료했으며, 남양주왕숙‧고양창릉‧부천대장은 현재 감정평가 절차가 진행 중으로 주민협의 등을 거쳐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보상금 지급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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