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에 위치

서울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이 12월 18일 문을 열었다.

남위례역은 기존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에 위치했으며,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8호선의 유일한 지상역이다. 4만 가구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밀집한 위례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중 하나로 지어진 역으로,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사업자인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비용을 부담하고, 운영사인 서울교통공사가 건설 사업을 시행해 지난해 초 착공, 최근 준공했다.

이번 남위례역 개통으로 그동안 지하철을 타려면 버스‧자가용 등을 이용해 멀리 떨어진 복정역‧장지역‧마천역‧거여역 등을 방문해야 했던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보다 가까이 위치한 남위례역을 통해 바로 8호선을 이용할 수 있어 잠실‧강남 등 서울 주요 부도심 진입이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남위례역의 일평균 이용객수는 약 2만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남위례역에서 잠실(8호선 잠실역)까지는 환승 없이 약 15분 정도, 강남(8→2호선 환승)까지는 약 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개발이 예정된 성남복정공공주택지구 및 인근 경기도 성남시‧하남시 거주민들의 교통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위례역은 경전철 위례선과의 환승역으로도 예정돼 있어 인근 지역의 환승 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도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